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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걷기 운동
단지 걷는 것은 운동이 아니다. 운동효과를 보려면 두 다리가 뻐근해질 때까지 걷는다던가 다소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걸어야 한단다.

평일 오후인데 중랑천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많다. 걷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제각각 목적지를 정해놓고 운동 중이다. 산책로 일부 구간에 설치된 운동기구들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테이프가 감겨있다.

걷는 거리를 늘린다는 생각으로 도봉산역 창포원까지 걸었다. 창포원 공원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다. 다섯 명 모임 금지 영향 때문이라 그런지 4명이 최대 인원이었다. 인원 산출은 무엇을 근거로 정해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근거가 있으니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멀리 수락산과 도봉산이 보인다. 하늘은 맑음인데 산풍경은 뚜렷하지 않고 흐릿하다. 미세먼지 때문일 것이다. 하얀 겨울이 그리워진다. 눈 쌓인 산등성이 풍경이 보고 싶다.

창포원을 찍고 돌아오는 길이 멀게 느껴진다. 언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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