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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 우연적 만남(만남, 탄생)

자그맣고도 원대한 준비가 이뤄지면
광활한 우주에서 모두가 만난다네
숙명같은 운명도 아닌 인연도 아닌
있을 수 없는 청정 그 너머를 뛰어넘는
그런 가능성을 뚫은 역주행에
알 수 없는 가능성을 뚫어서 탄생한
악연인지 인연인지 아니면 공허인지
알 수 없는 그런 시선으로의 응시로
후퇴인지 전진인지도 미지의
그런 서로간의 거리감을 재어보다가
서로가 개전으로 내뱉는 방향들
그리고 어색함인지 친숙함인지
무지한 분위기속에서 나란 존재
그에 대한 고찰과 그에 대한 설명들
그런 것들이 적게도 수없이 많이도
마치 작디작은 먼지보다도 하찮게
핵분열보다도 웅장하게도 찾아온다네
흙이 존재하는 것처럼 당연할
우주의 탄생보다도 신비로울
그런 접촉 끝에 겨우 쟁취한 최초
태생이 정해지고 근원이 정해져서
분열하고 작열해서 간신히 이뤄낸
그러한 형태로 찾아온 귀한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