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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몰랐다"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장단점 9가지
오토포스트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꽤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시승기를 통해 소개해드릴 계획이었으나, 그보다 먼저 맛보기 개념으로 기존 그랜저보다 좋아진 점,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단점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고, 덤으로 새로 구매한 아이폰 11 Pro의 카메라 성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시선집중은 그간 많이 알려졌던 '더 뉴 그랜저'의 장점을 짚어보고, 직접 살펴보면서 발견한 단점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사진 속 자동차는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플래티넘 옵션 추가



이 외에 공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 캠,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익스클루시브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현대 스마트 센스 II,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디자인 플러스, 파킹 어시스트(3.3 가솔린 한정) 등이 있다.


1. 앞모습은 호불호?
실물로 직접 보면
더욱 완성도 높은 뒷모습
어떤 기자는 "실물로 보니 생각보다 괜찮다. 역시 신형을 이길 구형은 없는 것 같다"라며 실물로 본 그랜저 전면부 디자인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하는 한편, 다른 기자는 "전면부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차분한 기존 그랜저가 더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욱 가늘게 이어진 테일램프는 다소 투박해 보이던 기존의 이미지를 날렵하고도 세련되게 탈바꿈시켰다. 전면부에서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던 마름모 패턴이 후면부에서는 매우 절제되었다. 테일램프에 마름모 패턴이 적용되었는데, 실물로 보면 꽤 고급스럽다. 그랜저의 새로운 패밀리룩 요소라 할 수 있는 마름모 패턴을 가장 깔끔하게 소화하고 있는 것이 테일램프와 헤드램프 측면에 들어간 디자인이 아닐까 한다.





2. 실내 인테리어
많이 고급스러워졌다
센터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에 있는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모든 기능들을 무리하게 디스플레이로 넣지 않고, 적절한 범위 내에서 물리 버튼으로 남겨야 할 것은 남겨두었기 때문에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눈으로 보이는 레이아웃과 디자인 요소들은 충분히 발전했다.



3. 넓어진 좌석 공간 만큼은
제네시스도 안 부러울 정도
매우 넉넉해보이는 넓은 실내를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마음에 들 것이다. 앞 좌석 시트를 편하게 설정해두었음에도 사진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뒷좌석 공간이 매우 넓다.



4. 높아진 센터터널 덕에
더욱 아늑해진 운전 공간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버튼식 전자 기어 레버를 적용했다. 해당 부분이 센터 터널 하단부와 층을 이뤄 높이가 꽤 높아졌다. 이 덕에 기존 그랜저보다 운전석이 더 아늑한 느낌이다. 플래그십 세단에게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중요한 만큼 이 부분은 세심하게 잘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


1. 인체공학적 설계는 어디에?
넓어진 공간의 함정
버튼이 손에 안 닿는다
사실 광활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넓어진 실내 공간에는 함정이 하나 숨어있다. 길이와 휠베이스가 늘어난 것뿐 아니라 대시보드가 보닛 쪽으로 밀려 들어가면서 더욱 넓은 공간을 뽑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즉, 그만큼 운전자와 센터패시아에 있는 버튼들의 거리도 멀어졌다는 이야기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강조한다. 말이 조금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풀어서 설명하자면 운전자가 운전을 하면서 모든 장치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편안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설계라고 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인 면에서 그랜저에게 점수를 준다면 그리 높게 줄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부문 별로 점수를 줄 수 있다면 현대차 보도자료에서도 언급했던 버튼식 기어만 인체공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2.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햅틱(진동) 기능이 없어
제대로 눌렸는지 알 수 없다

그랜저에 적용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는 손으로 눌렀을 때 진동이 전혀 없다. 운전 중이라면 제대로 눌렸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제네시스 'GV80'과 'G80' 풀체인지에도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가 적용될 텐데, 햅틱 기능을 빠르게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3. 공간이 휑하게 느껴지기도
넓은 집에 가구 없는 느낌
앞 좌석, 뒷좌석 누구를 위한 차?
바로 위에서 살펴보았듯 앞 좌석은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뒷좌석이 아늑하다거나 고급스러운 것은 또 아니다. 이날 동행했던 기자의 말을 빌리자면 "앞 좌석을 위한 차인지, 뒷좌석을 위한 차인지 애매하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4. 눈에 보이는 것은 좋으나
손에 닿는 소재는
여전히 개선 필요
기어 레버 주변은 좀 더 푹신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플라스틱 느낌이 강하다. 뒷좌석 센터 암 레스트는 팔을 올려놓았을 때 손이 닿는 부분이 모두 반들반들한 플라스틱이다. 고급감과는 거리가 멀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런 섬세한 부분들을 더욱 신경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5. "이 폰은 이제 제 겁니다"
직접 살펴보니 공간이 깊지 않아
긴 스마트폰은 넣지 않는 게 좋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손으로 아무리 눌러도 열리지 않는다. 영상 제보자는 무사히 스마트폰을 꺼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드라이버로 재껴서 탁 뭐 부서지는 소리 나면서 열리더군요"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잘못 넣거나 어딘가 걸린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너무 쉽게 걸리도록 설계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커버를 닫았을 때 열 수 있을 정도로 눌릴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길이가 긴 스마트폰이 들어가면 문제가 될 것 같다. 길이가 긴 스마트폰 때문에 열릴 정도로 충분히 눌리지 않아 위 영상처럼 커버가 열리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화면도 커지고 있는 추세라 꼭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1. 주간주행등은 5개
방향지시등은 4개
그랜저 방향지시등을 보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반대쪽을 가리키는 형태라서 헷갈릴 것 같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아마 이러한 의견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2.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핸들은 빠졌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스티어링 휠 왼쪽 대시보드와 조수석 앞쪽 대시보드, 그리고 센터 터널 측면 등에 적용된다. 기존 그랜저에는 실내 도어 핸들에도 앰비언트 라이트가 있었는데,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빠졌다. 오토포스트 시선집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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