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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내 불륜남녀 때문에 미치겠어여;;;;
이 글은 본인이 어딘가 대나무숲이라도 찾아서 소리라도 치고 싶은 심정에 끄적이는 글임돠....!

본인은 본사-지사 중 지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본사-지사간의 거리가 멈.

지사에는 총 6명이 생활하고 있고 지사장을 제외하고 사무직은 나하나고, 나머지는 다 현장직임.

지사장과 현장직 여성중 1명이 불륜중임. 지사장놈은 애딸린 유부, 그녀는 미스 (둘은 10살차이)

불륜남녀는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지만 티가 안날 수 없음 나도 입사한달반에 인식함 (아마 다른 직원들도 눈치는 채나 티를 안내는 거 같음, 서로 얘기는 안해봄)

평소에도 1박 2일 가는 출장 및 교육을 꼭 그 둘이서만 간다던지 연차를 맞춰쓴다던지

솔직히 나와는 노관계니 나한테 피해만 안끼치면 된다 생각했으나 그들의 행태를 옆에서 보고있으면 속이 부글부글 할때도 있고(나는 촌놈이라 그런지 불륜자체가 이해불가...하...) 또 그녀가 여우짓으로 업무적 혜택을 보는 것을 볼때마다 더 열받음.

나만 사무직이다보니 지사장과 붙어있는 시간이 긴데 평소에도 미주알 고주알 그녀는 정말 사랑스럽다 귀엽다는 소릴 아무렇지 않게함;; 그럴때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림. 거기다 본인이 가정생활이 평탄치 않다는 소릴 어필함, 와이프와 사이가 안좋다는둥, 와이프와 관계안한지 1년이 다되어간다는둥(그걸 제가 왜 알아야하져 이 강아지야....!) 행사자리에서 몇 번 본적있지만 와이프와 그녀는 서로 친하게 언니 동생하는 사이임;;;

최근 평가의 계절을 맞이했고, 우리 지사의 모든 평가는 지사장손에 달렸음. 지사장이 1차평가 후 본사에서 2차평가를 거치게 되고 그것으로 우리의 내년도 연봉이 책정되고 승급심사시에도 영향을 미침

그걸 작성하는 와중에도 "누굴 먼저할까~" 이러면서 입으로 쓰는데 나는 못들은채 내 일만함.

그러던 중 전화하러 나가면서 자리를 비웠고(누가봐도 그녀이지만 매번 거래처 사람인척하며 나감 스피커를 낮춘든가 인간아;;;; 목소리 다들려!) 그 사이 나는 지사장 책상위에 우편으로 온 서류를 올려두러 감. 그런데 부주의한 지사장이 그녀와 나눈 카톡창을 버젓이 열어둔채로 나간 걸 보게됨 그녀의 평가만 엄청 잘주겠다는 내용의....!! 너무 놀란 나머지 우편도 못두고 내자리로 돌아옴;;;;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했지만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걸 보니 피꺼솟.....

회사생활에 깊은 회의감이 옴 열심히 하면 다 무슨 소용인가 싶고...

개인적으로 나는 이 일을 너어무 원했고 하고싶어서 기존에 다니던 직장과 다른 직종이었지만 다시 신입부터 시작해도 좋다는 의지하나만으로 들어왔음. 하지만 재주는 곰이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고 지사장은 나머지 사원들에 대해서도 그녀와 친한 관계이면 혜택을 줌;; 그녀와 조금이라도 관계가 안좋으면 바로 불이익을 주고;;; 그러한 이유로 나도 앞에서는 전혀 티안내고 그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한계치에 다다른듯함.... 본사에는 그녀에 대해 정말 1일 1칭찬을 함;;;

곧 받게될 성적표에서 그녀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고....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승진잘하고 승승장구 할 것으로 보임 권선징악 따윈 현실엔 없나봄 인생 더럽게 살아야 잘풀리는 건가 싶고 에혀

갑갑한 마음에 아침부터 출근해서(지사장 외근나간사이에) 주저리 써봤음돠 불금이네여 모두들 남은시간도 홧팅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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