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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고양이
사람처럼 젖을 떼야만 임신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더 어이없는 것은 그제 안 들어오더니 어젯밤 늦게 들어왔는데 깜짝 놀랐어요.
한쪽 눈이 없어진 줄 알고...
퉁퉁 부은 눈이 아주 빨갛게 변해 있었어요.
눈동자는 아예 보이자도 않았고요.
검색을 해보니까 결막염 같더리고요.
그래서 오늘 병원문을 열자마자 데리고 가려고 했더니 왜 하필 오늘 아침에 새끼를 낳는 것인지...
어쩔 수 없이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있는 사이에 사진을 짝어가지고 가서 약이랑 연고 그리고 안약을 사왔네요.
이게 뭔 일인지 모르겠어요.
뭔놈의 임산부가 쌈박질은 하고 다니냐고요.
새끼 아빠가 이 근처에 사는것인지 새끼가 항상 비슷해요.
저 닮은 고등어랑 흰고양이.
처음에 임신했을 때 어떤 예쁜 하얀 고양이가 우리집애 왔었어요.
그 애랑 만나느라고 늘 외출하나봐요.
이번엔 고등어 2마리 흰고양이 4마리를 낳았어요.
도대체 새끼 낳은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을 언제 해줘야할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