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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버려진 브릭에 예술 입혔다…‘몬드리안 혹등고래’ 대상 영예
투어코리아
광명시는 지난 7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2026 업사이클 브릭아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된 9개 작품에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용하지 않는 브릭에 새로운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부여한 작품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통해 업사이클 문화와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8월부터 접수한 작품은 모두 27점이다. 전문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성, 디자인, 대중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 1점과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3점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대상은 양승환 씨의 ‘몬드리안 혹등 고래’가 차지했다. 폐기된 중고 브릭을 활용해 해양 생물인 혹등고래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해양 생물 보호와 자원순환이라는 메시지를 함께 담아 호평을 받았다.
양승환 씨는 “버려진 중고 브릭을 활용해 혹등고래를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만들었다”며 “작품을 통해 해양 생물 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에는 ‘마이크로 레고 도시로 변해버린 광명역 주변’과 ‘우주선 무드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브릭 원더랜드: 북스탠드(BrickWonderland)’, ‘어 피스 오브 디 어스(A Piece of the Earth)’, ‘스파이더 쓰레기 처리 전함’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광명동굴의 친구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우리 온신초등학교’, ‘메카 꽃게봇 150331호’가 각각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광명시장상과 함께 등급별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은 100만 원, 최우수상은 각 80만 원, 우수상은 각 50만 원, 장려상은 각 30만 원이다. 상금 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공모전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수상작을 비롯한 출품작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2층에서 마련되는 특별전시를 통해 내년 2월까지 공개된다. 시민들은 다양한 브릭 작품을 감상하며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과 창작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센터 지하 1층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설 브릭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직접 브릭을 조립하고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며 업사이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광명시는 이번 공모전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자원순환을 단순한 환경보호 실천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생활문화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