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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상하이 청포구와 경제 협력 및 교류 강화
투어코리아
1999년 자매결연 이후 27년간 이어온 중국 상하이시 청포구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제통상과 문화관광, 기업 해외 진출 등 실질적인 경제성과 창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중국 현지 지도부와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적인 국제박람회까지 참관하면서 보령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보령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중국 상하이시 청포구를 공식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진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무원과 한중친선협회 회장 등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방문 첫날 심죽림 청포구 부구장 등 현지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례적인 자매도시 교류를 넘어 경제와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장삼각 일체화 기획전시관을 비롯해 농촌진흥 시범마을인 동사촌, 문명예술마을인 설간촌, 대규모 생태 레저공간인 동방녹주와 엑스포문화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의 도시발전 정책과 농촌 활성화 사례, 문화예술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생태관광 인프라 등을 직접 살펴보고 보령시의 지역 여건과 접목할 수 있는 우수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의 핵심 일정은 7일 예정된 '제9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참관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 중 하나인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현장을 찾아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보령지역 우수 기업과 특산품의 중국시장 진출 및 해외 판로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이는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에 머물렀던 기존 교류를 지역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령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통상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동시에 중국의 도시문화와 관광산업 발전 사례를 지역 정책에 접목해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청포구와 보령시는 지난 27년간 상호 신뢰 속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온 든든한 동반자”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다진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와 상하이시 청포구는 1999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경제·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제6차 자매교류 연장 협약을 체결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매년 대표단 상호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우호 증진과 공동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가 단순한 방문과 의전에서 벗어나 지역기업의 수출 확대와 관광산업 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보령시의 중국 방문은 기존 우호관계를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년간 쌓아온 신뢰를 새로운 경제적 기회로 연결하려는 보령시의 국제교류 전략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