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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연간 목표 달성 가시권, 27년 스포티지 완전변경
유카포스트
기아가 연간 목표를 채우려면 11월과 12월에 총 58만 46대, 월평균 29만 23대를 판매해야 합니다. 두 달 모두 10월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에서 연간 판매량은 335만 2,392대로, 목표를 2,392대 웃돕니다. 10월 한 달 실적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월평균보다 1,196대 많았던 만큼, 남은 두 달의 합산 실적이 중요합니다.
판매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늘었습니다. 1~10월 누적 기준으로 특수차량을 제외한 국내 판매는 48만 7,308대로 전년 동기보다 7.4%, 해외 판매는 227만 6,335대로 4.5% 증가했습니다. 기아는 최근 2년간 타스만과 EV4·EV5로 차종을 넓히고, 셀토스와 텔루라이드를 완전변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판매를 이끈 파워트레인이 달랐습니다. 기아의 3분기 소매 기준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는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출시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현지 생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18% 늘어난 6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75.4% 늘어난 12만 3,000대였고, 그중 6만 3,000대가 서유럽에서 판매됐습니다.

기아가 증권업계 기업설명회에서 제시한 국내 양산 계획은 2027년 3월 K5 부분변경, 7월 스포티지 완전변경입니다. K5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The 2027 K5’는 올해 7월에 나온 연식변경 모델입니다. 같은 ‘2027’ 표기를 보더라도 구매 견적을 받을 때는 현행 연식변경 모델인지, 내년 양산 예정인 부분변경 모델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포티지는 10월 한 달 동안 글로벌 5만 6,811대, 국내 7,708대가 팔려 두 시장 모두에서 기아 차종 중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신형 투싼은 10월 국내 계약 첫날 1만 5,045대를 기록했고, 그중 55%가 하이브리드였습니다. 신형 스포티지를 기다리는 소비자라면 하이브리드 공인 복합연비와 필요한 옵션을 넣은 가격을 투싼과 비교해볼 만합니다. 내년 7월은 스포티지의 양산 계획 시점이며, 실제 차량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은 계약 일정과 출고 안내가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쏘렌토와 카니발은 올해 8월 27일 2027년형 연식변경 모델과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습니다. 2027년형 쏘렌토는 앞좌석 콘솔과 시트 등받이 측면에 100W USB-C 단자를 추가했고, 하이브리드 시그니처(Signature)와 X-라인(X-Line)에는 19인치 휠을 기본으로 넣었습니다. 2027년형 카니발은 모든 트림에 LED 후미등을 기본 적용하고 1~3열에 100W USB-C 충전 단자를 추가했습니다. 두 차종의 블랙 에디션은 시그니처를 바탕으로 전용 외장과 실내 디자인을 더한 트림입니다.

기아는 두 차종의 완전변경을 2028년으로 예고했습니다. 10월 국내에서 쏘렌토는 6,784대, 카니발은 5,570대가 팔렸습니다. 먼저 세대교체에 들어가는 스포티지까지 합치면 2만 62대로, 그달 기아 국내 판매의 약 39%를 차지했습니다. 기아는 K5 부분변경과 스포티지 완전변경이 예정된 2027년 글로벌 도매판매를 340만 대 이상으로 내다봤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제가 준중형 SUV 구매를 고민한다면, 지금 차를 내년 하반기까지 탈 수 있는지부터 따져보겠습니다. 교체를 미룰 수 있다면 신형 스포티지의 하이브리드 가격표가 나온 뒤 투싼과 같은 수준의 옵션을 넣어 견적을 비교하겠습니다. 반대로 올해 안에 차가 필요하다면 현행 스포티지와 신형 투싼 가운데 원하는 트림을 실제로 언제 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신형 투싼과 현행 스포티지 중 지금 고르시겠어요, 아니면 차세대 스포티지의 가격표까지 기다리시겠어요? 구매를 결정하는 기준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기사에 공감하셨다면 공감도 부탁드립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자료 : 기아 2025년 연간 판매·2026년 10월 판매 및 3분기 경영실적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