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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시청률 17.7%, 김우석 반전과 종영 2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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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닥터X' 영상 화면 (영상=SBS Catch)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간다. 지난 6일 방송된 9회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5.3%를 기록한 데 이어, 7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17.7%, 순간 최고 20.2%까지 올랐다. 10회 말미에는 햇살 인턴으로 불리던 박태경(김우석 분)이 환자 김승효(전국환 분)의 얼굴을 베개로 누르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SBS가 공개한 ‘닥터X’ OST Part.5 뮤직비디오 ‘Reborn I’에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담은 장면들이 담겼다. 시청률 17.7%를 기록한 10회 엔딩 이후 공개된 영상이라는 점에서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SBS Catch — Kriz - Reborn I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Doctor X : Mafia in White)

6일 방송된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5.3%, 분당 최고 16.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당시 방송 말미에는 계수정(김지원 분)이 홀로 강행한 8세 소아암 환자 수술에 장희숙(이정은 분)이 수술복을 입고 합류하는 장면이 담겼다.

하루 뒤인 7일 방송된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17.7%로 집계됐다. 전국 시청률은 9회보다 2.4%p 올랐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2%로 9회의 분당 최고 16.6%를 3.6%p 웃돌았다. 2049 시청률은 평균 7.2%, 최고 8%를 나타냈다.

‘닥터X’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드라마 '닥터X' 공식 스틸 (사진=SBS)

10회 말미에는 의료봉사 단체 ‘화이트 윙즈’의 창립자 김승효가 등장한다. 계수정이 몸담았던 단체를 이끈 김승효는 제3국에서 인도주의적 의료 활동을 펼쳐 존경받는 인물이다. 심장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구서대병원을 찾은 그는 보호자로 조원진(이진희 분)을, 집도의로 계수정을 지목한다. 김승효의 등장은 계수정과 조원진, 박태경을 모두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박태경이 병실에서 잠든 김승효의 얼굴을 베개로 누르는 돌발 행동에 나선다. 조원진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한다. 뒤늦게 병실에 들어온 계수정이 박태경을 막아선 순간, 김승효가 눈을 뜨고 “오랜만이구나, 닥터X”라고 인사하며 방송이 끝난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사들이 힘을 모았던 이날 전개와 정반대의 상황이다. 존경받는 의료봉사 단체 창립자를 향한 박태경의 적의, 조원진의 침묵, 계수정의 반응은 네 사람 사이에 감춰진 사연이 있음을 암시한다.
드라마 '닥터X' 영상 화면 (영상=SBS Catch)

9, 10회에서 김우석은 구서대병원 신입 인턴 박태경의 상반된 면모를 오간다. 어딘가를 응시하며 생각에 잠기거나 눈물을 머금은 채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으로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를 드러낸다. 엔딩 장면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밝은 모습과 정반대의 얼굴이 나타난다.

버스정류장 장면에서는 박태경 특유의 해맑은 면모가 살아난다. 보육원 출신으로 입양됐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숨김없이 꺼내면서도 환한 미소를 짓고, 가족 이야기를 할 때는 애정을 자연스럽게 내비친다. 의사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벅찬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박태경의 신념은 징계위원회에서도 확인된다. 한 아이의 생명이 달린 수술에 참여한 교수진에게 망설임 없이 존경심을 표현한 그는 징계위원회에서 “이 수술 참여한 거 후회하지 않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힌다. 환자를 가장 먼저 생각하던 인물이었던 만큼 병실에서의 행동은 더 낯선 반전으로 다가왔다.

10회 앞부분에서는 8세 소아암 환자 이현아(이채유 분)의 고난도 수술이 이어진다. 여섯 개의 장기를 몸 밖으로 꺼내 종양을 제거한 뒤 다시 이식하는 수술로, 계수정과 장희숙 등이 나섰지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

돌파구는 전공의 결의회에 참석했던 부승권(손현주 분)과 배흥곤(이성욱 분)이 투표장을 떠나 수술에 합류하면서 열린다. 목련회가 수술 중단을 압박하지만 병원장 부승권은 병원장 권한으로 수술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한다. 김성진(허준석 분)까지 가세하면서 병원장부터 인턴까지 여덟 명의 의사가 한 아이의 생명을 지켜낸다.

수술이 끝난 뒤 목련회는 의료진 징계와 계수정의 계약 해지를 추진한다. 하지만 현아의 어머니가 병원과 재단의 책임을 묻겠다며 고소를 예고하면서 징계는 보류된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시점에서 김승효의 등장으로 계수정의 과거가 전면에 놓인다. 김승효가 계수정을 ‘닥터X’라고 부른 배경과 박태경·조원진이 김승효와 맺은 관계는 마지막 두 회에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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