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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KTX SRT 통합 강조, 철도 민영화 저지
미디어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오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 SRT·KTX 통합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32만2000명에 달하며 좌석이 늘어나고 할인 혜택이 커졌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하며 “국민부담 가중시키는 공공부문 민영화는 꼭 막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KTX와 SRT를 분리한 건 좋은 부분만 떼어 민간 매각 즉 철도 부분 민영화 계획의 일환이었다”며 “두개를 통합함으로써 민영화 가능성을 줄이면서, 요금인하와 이용객 증가 등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당시 수서행 고속열차 SRT가 민영으로 도입됐다. 취지는 공공부문과 민간의 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었으나 SRT는 서울 수서를 중심으로 운행돼 경쟁이 아닌 사실상 서울 강남 인근 이용자들에게 독점적 서비스로 운영됐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마련한 시설과 설비를 SRT가 이용하기만 하는 문제도 있었다.
지난 5일 코레일에 따르면 고속철도가 통합된 9월1일 이후 60일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32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서 방면 이용객이 1년 전보다 29.5% 늘어난 9만 명으로 나타났다.
철도 간 환승할인이 확대되고 좌석 공급이 늘면서 하루 평균 환승 이용객이 통합 이전 6110명에서 9441명으로 54.4% 증가했다. 통합 후 두 달간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제공액은 515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