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9 읽음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소통에 여야 공방 격화
미디어오늘
0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한다는 취지로 청와대가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대통령의 Y’를 두고 여야의 입장이 엇갈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대통령의 Y’에 출연했다. 손정은 아나운서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이 콘텐츠에선 최근 논란이 된 ‘국무회의 생중계’와 ‘SNS 소통’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직접 소통을 안 했으면 아마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을 거다. 하여튼 저한테는 목숨줄 같다”고 했다.

이날 콘텐츠 내용과 유튜브 소통을 두고 여야는 격돌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SNS 말폭탄에 이어 어제는 유튜브 채널 Y까지 가동했다. 대통령이 국정과 민생 현장보다 사이버 세상에만 갇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면서도 정작 사이버 세상에서 벗어나 민생 현장으로 나올 생각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Y는 청와대와 대통령 본인이 하고 싶은 궤변만 늘어놓는 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에선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나섰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해도 비난, 소통하지 않아도 비난할 것인가”라고 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국민과 가까워지는 것이 두려운가. 국민에게 직접 평가받는 것이 불편한가”라며 “아니면 도중에 사라져 버린 윤석열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떠올라서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대통령 소통 방식에 트집을 잡으며 장외투쟁에만 골몰하지 말고 정책 대안부터 제시하라”고 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역시 “윤석열 정권의 도어스테핑이 중단됐던 실패 사례와는 매우 대비되는 적극적인 국민과의 소통 행보”라고 평가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