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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 3일 연속 강세, 인니 3분기 GDP 성장 상회
아주경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하는 루피아 참조 레이트인 '자카르타 은행 간 현물 달러 환율(JISDOR)'은 5일 1미국 달러=1만 8094루피아가 되었다. 10월 중순에 미국의 지수 산출 회사인 MSCI가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등급 강등 검토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말에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5일까지 3일 연속으로 루피아 강세가 진행되었다.
국영통신사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한국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의 루리 씨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관세, 세제, 재정 적자, 국채 발행을 둘러싼 트럼프 정권의 재량이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확산되었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요인으로 이란과의 전투를 지적한 것 등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하락한 점, 미국채 금리가 저하된 점도 미국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5일에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47%로 예상을 웃도는 높은 수준이었던 점도 영향을 주었다.
반면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는 MSCI의 등급 강등 검토에 더해, 3일에는 프라보워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료 등의 전화를 도청한 혐의로 전 국가경찰청장 등 3명이 구속되는 등 투자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의 종합주가지수(IHSG) 5일 종가는 전날보다 2.25% 상승한 5030.26으로, 3일 만에 5000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