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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카카오 제치고 내비 2위, 1위는 티맵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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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티맵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지도가 3년 새 이용률을 두 배로 늘리며 카카오내비를 제치며 2위로 올라섰다. 20~30대 청년층이 성장을 이끌었다.

4일 리서치 업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 1만1641명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하는 앱을 조사한 결과 티맵이 7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네이버지도 14.5%, 카카오내비 9.2% 순이었다.

3년 전 조사에서는 티맵이 74.5%로 1위를 차지했고, 카카오내비(13.2%)와 네이버지도(7.2%)가 뒤를 이었다. 당시 3위였던 네이버지도는 이용률을 7.3%포인트 끌어올리며 올해 카카오내비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네이버지도의 성장은 젊은 층에서 두드러졌다. 20대 이용률은 25.3%로 전년 대비 14.0%포인트, 30대는 20.8%로 12.4%포인트 상승했다. 40대도 15.4%로 9.8%포인트 늘어나는 등 전 연령대에서 이용률이 높아졌다.

네이버지도의 강점은 장소 검색과 저장·예약부터 길 안내까지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평소 지도에서 목적지를 검색한 뒤 별도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어 젊은 층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도 주행 편의성과 개인화 기능을 강화하며 반격에 나섰다. 카카오내비는 정체 구간의 실시간 폐쇄회로 영상을 제공하고, 운전자의 과거 주행 기록을 바탕으로 자주 이용하는 경로를 우선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해당 기능을 확대 적용한 9월 28일 이후 약 2주 반 동안 이용자 수는 개편 이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이전에는 차에 타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것이 시작이었다면 지금은 평소 스마트폰으로 장소를 검색하고 저장해 두는 것이 출발점이 된 것도 큰 변화"라며 "검색부터 주차까지 전 과정을 개인 특성에 맞춰 얼마나 끊김 없이 이어주느냐가 앞으로 내비게이션 앱 경쟁의 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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