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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정지선, 임신 4개월 숨기고 일한 사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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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67회에 게스트로 나와 MC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회는 '진짜는 진짜가 알아본다' 특집이다. 정지선과 함께 댄서 제이블랙,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출연한다.
정지선 셰프는 1983년생으로 고등학생 때까지 컴퓨터 관련 공부를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느껴 요리로 진로를 바꿨다. 원래 꿈이 유치원 선생님이었다는 그는 중식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이야기를 방송에서 전한다. 정지선 셰프는 중식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중국 양저우로 유학을 떠난 경험도 있다.
귀국 후에는 호텔 중식당 등을 거쳤고 지금은 중식당 '티엔미미'를 운영하고 있다. 딤섬을 특히 잘해 '딤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무엇보다 2024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는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톱8까지 올라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일명 설탕 바쓰인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과 '마라 크림 딤섬'이 화제가 됐다.
올해는 tvN '언더커버 셰프'로 다시 주목받았다. 스타 셰프가 해외 현지 식당에 막내로 위장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지선 셰프는 중국 청두의 한 중식당에 '써니'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막내 생활을 했다. 이 방송은 지난 7월 종영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스핀오프 '언더커버 셰프: 멀리서 찾아온 벗'에서는 청두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이번 '유 퀴즈'에서도 한국에서 정지선의 카리스마를 처음 본 청두 사람들의 반응과 이들이 한국의 매운맛에 도전한 이야기가 나온다.

정지선 셰프는 중식 주방 막내로 일하던 시절부터 이야기도 전한다. 중식 주방은 요식업 가운데서도 일이 고되기로 유명하고, 당시에는 여성 셰프가 거의 없었다. 그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요리를 배울 기회조차 얻지 못했고 무시와 차별을 견뎌야 했다고 털어놓는다. 그 시절을 두고 정지선 셰프는 "트라우마로 남았다"고도 밝혔다. 지금 그의 상징처럼 된 진한 아이라인도 사람들에게 얕보이지 않으려고 고집해온 것이라고 밝힌다.
실력을 키우려는 노력도 남달랐다. 그는 중국 유학 시절 현지 유명 식당의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레시피를 연구했고, 그렇게 '딤섬 대가'로 성장했다고 회상한다. 손가락을 30바늘이나 꿰매야 했던 큰 사고를 겪은 일도 이야기한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마음 아픈 대목은 임신과 출산 이야기다. 정지선은 "일자리를 잃을까 겁났다"며 임신 사실을 4개월 동안 숨기고 일했다고 고백한다. 출산 뒤에는 산후조리 기간에도 출근하는 절박함을 보였다.
정지선은 오너 셰프가 된 지금도 계속 공부하는 이유도 함께 이야기한다. '여성' 셰프가 아니라 중식 셰프 정지선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은 이날 방송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날 또 다른 출연진인 제이블랙은 걸그룹 A2O LITE의 '니온(NEON)'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다. 이 안무는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크게 퍼졌다. 그는 처음 낸 시안보다 더 어렵고 화려하게 바꿔 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일과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손본 '아이찡 발차기' 동작이 만들어진 과정을 들려준다. 원작자가 직접 추는 '니온' 안무와 신화의 '해결사' 안무도 공개한다. 유재석의 춤 실력을 평가하는 순서도 있다.
아이비는 뮤지컬 '시카고'로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는다. 아이비는 국내에서 약 600회 '시카고' 무대에 오르며 '최장수 록시'로 불려왔다. 2022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제안을 받은 뒤 4년 만에 무대에 섰다. 비자 문제로 공연을 열흘 앞두고서야 미국에 도착했던 일과 영어 대사가 부담돼 잠을 이루지 못했던 시간도 이야기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7회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