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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삼동소년촌 1930만 원 기부, 아동 치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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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이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주변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장영란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작은 마음이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부증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기부증서에 따르면 장영란은 사회복지법인 서울YMCA 삼동소년촌에 총 193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과 심리 재활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장영란의 선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6~11월에도 해당 시설에 2000만 원 이상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기부 소식을 접한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역시 닮고 싶은 울 언니, 멋지고 자랑스럽다”, “예쁜 얼굴만큼 착하고 따뜻한 마음씨”,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나누는 마음이 너무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쏟아냈다.

2001년 엠넷 VJ 9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장영란은 ‘엠넷 핫라인 스쿨’을 시작으로 ‘쇼킹M’ 인터뷰어, 온게임넷 게임자키 등을 거쳐 2003년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지상파에 입성했다. 2004년에는 애니메이션 ‘구슬대전 배틀비드맨’ 막간 코너 진행자로 활약하며 당시 유소년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도 했다.

이후 2005년 SBS 예능 프로그램 ‘리얼로망스 연애편지’를 통해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았으나 당시 그가 맡았던 캐릭터는 ‘무반응 아가씨’로 대표되는 ‘비호감 연예인’ 기믹이었다. 과장된 리액션과 들이대는 설정 탓에 오랫동안 편견에 시달렸지만 훗날 이는 방송을 위한 헌신과 상대 출연진의 짓궂은 편집점이 만들어낸 결과였음이 밝혀져 재평가를 받았다. 2009년에는 ‘라니’라는 예명으로 가면을 쓰고 트로트 곡 ‘뿔났어’를 발표, 특유의 쌍꺼풀 덕에 정체가 즉각 탄로 나는 유쾌한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같은 해 장영란은 SBS ‘진실게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한의사 한창과 1년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초기 시가의 반대가 극심했으나 남편의 굳은 의지와 장영란 특유의 살갑고 따뜻한 심성 덕에 결혼 후에는 시가의 각별한 애정을 받는 며느리로 자리 잡았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그는 SNS를 통해 화목한 가족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의 호감을 얻기 시작했다.

2010년대 후반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보여준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은 오랜 비호감 이미지를 단숨에 호감으로 바꿔놓았다. 이어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고정 패널과 웹예능 ‘네고왕 시즌 2’의 단독 MC로 활약하며 10대와 20대 젊은 층까지 사로잡았다. ‘네고왕’의 대흥행으로 다수의 단독 광고를 꿰차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2023년 4월에는 ‘공부왕찐천재’ 이석로 PD와 손잡고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론칭했다. B급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정한 A급으로 거듭나겠다는 기획 의도 아래 가족 토크와 진솔한 일상을 선보이며 개설 3주 만에 실버버튼을 획득, 현재 구독자 70만 명을 돌파하며 대세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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