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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3분기 적자, 일시적 역풍…내년 예전 수준 회복”
IT조선
이어 김 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영향에 대해 "사고 이후 이탈했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일부 고객 집단의 영향이 남았다는 점은 아쉽다"면서도 "잠시 이탈했다 돌아온 회원의 지출 수준은 이전 상태로 복귀했고, 이탈하지 않은 기존 회원 역시 기록적인 구매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 압박 속에서도 외형 성장은 지속됐다. 김 의장은 "3분기 연결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해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며 "추석 연휴 시점 차이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가 가속화됐다"고 밝혔다.
쿠팡의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 회원 유입 또한 회원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 있어, 이탈 고객 영향이 사라지는 내년 중반 이후부터는 성장률과 마진이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의장은 "내년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영향을 받았던 기간과의 비교가 끝나면서 아직 복귀하지 않은 고객군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산정에서 제외된다"며 "이에 따라 공시 성장률이 실제 고객 기반의 성장세에 가까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