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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제니우스메디컬케어, 2026년 영업이익 전망 하향…규제·물가 부담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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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상원 의학전문기자] 독일의 글로벌 투석 전문기업 프레제니우스메디컬케어(Fresenius Medical Care)가 규제 변화와 인플레이션 부담을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연간 매출 전망은 대체로 유지하면서 영업이익 전망 범위를 낮췄다고 밝혔다.

2026년 매출은 전년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보합에서 중간 한 자릿수 감소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은 중간 한 자릿수 감소에서 중간 한 자릿수 증가까지였다. 이번 조정으로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을 제외하고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3분기 매출은 49억3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1% 감소한 수준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5억4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보고 기준 영업이익은 3억8400만 유로로 19% 줄었다.

순이익은 1억6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중국 사업 전략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미국의 투석 관련 보상 규정 변화와 인건비 등 물가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투석 의료서비스 부문의 조정 영업이익이 4% 증가했지만, 투석 장비와 관련 제품을 담당하는 부문은 중국 사업 재편 비용과 비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 내 신규 투석 시스템인 5008X CAREsystem 보급은 확대되고 있다. 9월 말 기준 미국 348개 클리닉에 도입됐으며, 해당 장비를 이용한 치료는 누적 130만 건을 기록했다.

회사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인 FME25+를 통해 3분기에 7400만 유로의 지속 가능한 추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첫 9개월간 매출은 144억9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15억8100만 유로로 5% 증가했다.

새로 취임한 셔빈 코랑기(Shervin J. Korangy) 최고경영자는 사업 운영 개선과 혁신, 환자 접근성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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