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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역 환자 4852명 급증, 96% 백신 미접종 확인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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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상원 의학전문기자]미국에서 올해 발생한 홍역 환자가 4852명으로 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월 29일 기준 미국에서 확인된 홍역 확진자가 48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집계인 4588명보다 일주일 사이 264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확진자는 미국 47개 관할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해외 방문객 가운데서도 18명이 확인됐다.

전체 환자의 96%인 4666명은 집단발병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올해 새롭게 발생한 홍역 집단발병을 43건으로 집계했다.

환자 가운데 5~19세가 2010명으로 41%를 차지했으며, 20세 이상도 1996명으로 41%에 달했다. 5세 미만 어린이는 812명으로 전체의 17%였다.

특히 전체 환자의 96%는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으로 나타났다.

MMR 백신을 1회 접종한 사람은 2%, 2회 접종한 사람 역시 2%였다.

올해 홍역으로 입원한 환자는 511명으로 전체 환자의 11%를 차지했다.

5세 미만에서는 812명 가운데 130명인 16%가 입원했으며, 20세 이상에서도 14%가 입원했다.

CDC가 현재까지 확인한 홍역 관련 사망자는 3명이다.

지역별로는 펜실베이니아에서 1400명이 넘는 환자가 보고됐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유타, 위스콘신 등에서도 대규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올해 홍역 발생 규모는 지난해 전체 2289명의 두 배를 이미 넘어섰다.

CDC는 미국 유치원생의 MMR 백신 접종률이 2019~2020학년도 95.2%에서 2025~2026학년도 92.4%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지역사회에서 충분한 집단면역을 유지하려면 높은 백신 접종률이 필요하다.

CDC는 MMR 백신이 홍역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접종 대상자가 권장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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