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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피부과학회·HS재단, 화농성 한선염 첫 공동 진료지침 발표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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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미국피부과학회(AAD)와 화농성 한선염재단(HSF)이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HS)의 치료와 관리를 위한 첫 공동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게재됐으며, 체계적 문헌고찰과 GRADE 방법론을 이용해 총 37개의 근거 기반 권고를 제시했다.

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 등 피부가 서로 마찰하는 부위에 통증성 결절과 농양, 누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지침은 중등도에서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 아달리무맙, 비메키주맙, 인플릭시맙, 세쿠키누맙 등 생물학적 제제를 강력 권고했다.

또 환자의 통증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것 역시 강력 권고 사항에 포함됐다.

조건부 권고 치료에는 국소 클린다마이신과 레조르시놀, 룩소리티닙을 비롯해 경구 독시사이클린·테트라사이클린, 클린다마이신과 리팜핀 병용, 정맥주사 에르타페넴 등이 포함됐다.

스피로노락톤과 단기간의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우파다시티닙도 환자 상태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치료로 제시됐다.

수술 및 시술 치료로는 누공을 열어 제거하는 deroofing, 절개·배농, 반복되는 병변의 외과적 절제, 레이저 제모, 병변 내 트리암시놀론 주사 등이 조건부 권고됐다.

아달리무맙 치료 중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서는 약물을 계속 사용하는 방안도 조건부로 권고됐다.

반면 에트너셉트, 구셀쿠맙, 리산키주맙 등 일부 생물학적 제제와 메토트렉세이트·아자티오프린의 1차 치료 사용 등은 권고되지 않았다.

체중 감량이나 GLP-1 계열 약물을 화농성 한선염 자체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중해식 식단이나 간헐적 단식, 유제품 제한 등 특정 식이요법 역시 질환 개선 효과를 확정할 근거가 부족했다.

다만 금연과 통증 관리, 비타민D 결핍 환자의 보충, 아연 보충 등은 조건부로 권고됐다.

연구진은 이번 지침이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 근거에 기반한 표준 치료 경로를 제공하고 의료진과 환자, 보험자 사이의 치료 기준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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