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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모햇, 누적 발전매출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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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운영하는

가 누적 발전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한 지 6년 만이다.

2018년 3월 설립된 에이치에너지는 재생에너지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와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을 잇는 모햇을 운영하고 있다.

모햇에서 개인은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가입한 뒤 조합에 자금을 대여한다. 이렇게 조달한 차입금은 실물 자산인 전국의 지붕 태양광 발전소에 분산투자되며,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해 얻은 수익은 조합원에게 배분된다.

누적 발전매출 1000억원은 모햇을 통해 모집한 모든 협동조합의 발전자산에서 발생한 매출을 합산한 수치다. 현재 기준 모햇 협동조합이 보유한 발전소는 전국 2625개, 설비 용량은 336MW에 이른다. 부지 면적으로 환산하면 축구장 314개 규모다.

같은 기준으로 누적 발전량은 530GWh, 누적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투자금은 5500억원이다. 에이치에너지는 개인이 협동조합을 통해 발전사업의 자본 공급자로 참여하는 경로를 만들어 왔다.

에이치에너지는 개발 단계에서 플랫폼과 AI(인공지능) 에이전트로 지붕의 입지와 형태를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예상 설비용량과 발전량을 산출하고 인허가 서류 생성 등 반복 업무를 처리한다.

준공 이후에는 발전량과 설비 상태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현장 조치로 연결한다. 모햇은 이렇게 구축·관리되는 소규모 지붕 발전자산을 전국 단위 포트폴리오로 묶어 운용한다.

전국 단위 포트폴리오는 특정 발전소의 고장이나 자연재해가 조합 전체의 사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산하는 데 활용된다. 지역과 운영 조건이 다른 발전자산을 함께 운용해 특정 자산에서 발생한 손실이 전체에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창업할 때부터 가져온 목표는 에너지 자본의 소유와 분배 구조를 바꾸는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그 경제적 성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는 아직 활용되지 않은 유휴지붕 자원이 많다"며 "이 작은 자원을 계속 발굴해 하나의 발전자산 포트폴리오로 운영하고, 여기서 만들어진 수익이 참여자와 지역에 돌아가는 '에너지 공유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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