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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생아 13% 증가, 인구 82개월째 자연 감소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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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출생아 수가 2만370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0%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0.87명으로 상승했지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전체 인구는 자연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감소한 반면 이혼 건수는 증가했으며, 9월 국내 인구이동 규모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3703명으로 1년 전보다 2720명(13.0%) 늘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7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09명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19만37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이 63.8%로 전년 동월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둘째아 비중은 30.5%로 1.0%포인트, 셋째아 이상은 5.7%로 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여성 인구 1000명당 79.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35~39세는 59.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달 사망자 수는 3만308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407명(4.9%)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6605명으로,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졌다. 2019년 11월 이후 82개월 연속 자연감소한 것이다.

혼인 건수는 1만921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4건(1.2%) 줄었다. 올해 1~8월 누적 혼인 건수는 16만587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혼 건수는 751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18건(4.4%)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이혼 건수는 5만92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한편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2026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9월 이동자 수는 4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명(10.1%)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6%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이동자 가운데 같은 시도 안에서 이동한 비중은 66.5%, 다른 시도로 이동한 비중은 33.5%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8.9%, 시도 간 이동자는 12.4% 각각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1956명 순유입돼 순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충남은 1032명, 충북은 830명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은 2359명 순유출됐고 전남광주는 531명, 부산은 401명 순유출을 기록했다. 3분기 전체 이동자 수도 138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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