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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실적 하회, 북경부진·기술료 미반영
알파경제
28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 전 분기 대비 19.2% 감소한 377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 전 분기 대비 71.2% 감소한 378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컨센서스에 3분기 인식 예상되었던 로슈(Roche)의 HM17321 기술이전 선급금 1억9000만달러가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 크다. 계약금의 인식 방식 및 시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적 추정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신약 가치에는 이미 반영된 상태다.
한미약품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915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49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로수젯 원외처방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652억원을 기록했고, 코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상품 매출은 34.4% 늘어난 422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북경한미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793억원, 영업이익은 75.1% 급감한 59억원에 그쳤다. 장기 미회수채권 회수 작업과 함께 OTC 공급이 재개되었으나 선수금 후출고 원칙으로 출하가 제한적이며, 4분기 집중구매제도 편입에 따라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비만 파이프라인의 성과는 긍정적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10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로슈는 HM17321을 차세대 비만 파이프라인(RG7985)에 편입해 근육 보존 및 인슐린 감수성 개선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7년 상반기 HM17321 임상 1상과 Zantrutide(LA-TRIA) 비만 임상 2상 결과가 주요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1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