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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환경교육선 사업 본격화…한강 생태교육과 체류형 관광 연계 추진
투어코리아
양평군은 지난 19일 환경교육선 운영에 필요한 부유식 선착장 설치와 선박 운항에 대한 하천점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5년 8월부터 2026년 9월까지 한강유역환경청과 수차례 사전협의를 진행하며 사업계획과 관련 시설의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 이후 2026년 8월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했으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양평군 건설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환경교육선 사업은 상수원 보호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수상 공간에서 한강 수계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하천점용허가 승인은 사전협의부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환경교육선 사업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 선박 건조와 계류장 조성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상수원 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차별화된 환경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허가 승인에 따라 사업 일정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6년 10~11월 선박 건조 계약과 착수 절차를 밟고, 2027년 1월에는 계류장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같은 해 2월에는 어민과 수상레저업자에 대한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와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추진한다.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10월 환경교육선 진수식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교육선은 양평의 수변 관광을 생태체험형 관광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상에서 한강의 수질과 수생태계, 상수원 보호의 필요성을 배우고 주변 자연환경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방문객에게 단순한 경관 감상을 넘어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학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학교 연계 체험학습과 주말 가족 관광 등 다양한 수요를 유치할 수 있다. 계절별 생태 관찰과 수질보전 교육, 탄소중립 실천 활동 등으로 콘텐츠를 다변화할 경우 양평의 환경교육 브랜드를 강화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기대되는 효과다. 환경교육선 탑승을 두물머리와 세미원 등 주변 관광지 방문, 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연결하면 수변 경관과 생태, 문화자원을 함께 경험하는 관광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개별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면 음식점과 카페, 지역 상점 이용 등으로 소비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선박 운항과 교육 일정에 맞춘 관광 코스 개발, 지역 관광사업자와의 협력, 예약·안내 체계 마련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수상 이용에 따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태계 보전과 관광 활성화가 조화를 이루도록 운영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양평군은 앞으로 선박 건조와 계류장 조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교육선을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시설이자 지역의 자연·문화자원을 연결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