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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죄인간 임시완, 설인아 탓 고양이 모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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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죄인간' 임시완이 설인아에게 밀려 고양이 모래에 얼굴을 파묻는 굴욕을 당했다.
20일 방송된 tvN '나의 유죄인간'에서는 강재희(설인아 분)가 갑자기 튀어나온 고양이에 놀라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하던 윤이준(임시완 분)을 밀쳤다. 중심을 잃은 윤이준은 그대로 고양이 모래에 얼굴을 파묻었고, 이를 본 강재희와 가사도우미는 비명을 질렀다. 윤이준 역시 소리를 지르며 들고 있던 고양이 배변 봉투를 떨어뜨렸다.

얼굴을 씻고 내려온 윤이준은 강재희를 경계하는 반려묘 제리를 품에 안고 "오구, 그랬어? 아빠 기다렸어? 이리 와. 제리도 저 사람이 싫어 죽겠어? 뭐라고? 아빠 대신 복수해 주겠다고?"라며 고양이에게 말을 걸었다.

이어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아빠가 데리고 다니면서 못살게 굴어줄게"라며 강재희를 향한 소심한 복수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제리도 잘못한 게 있으니까 특별히 넘어가 주겠어. 같은 실수 반복하면 잘라버리겠어"라고 경고했다.

윤이준은 "경고하는데 난 인내심이 많은 편이 아니야. 인수인계는?"이라고 물었고, 강재희는 정다운(정한설 분)에게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윤이준이 자신이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자 강재희는 "좋아하는 거 빼고 다 싫어하십니다"라고 답했다.

윤이준은 "내가 뭘 좋아하는데?"라고 되물었고, 강재희는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예상외로 정확한 답변에 윤이준은 순간 당황한 듯 "정답. 질문을 정정할게"라며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물었다.

강재희는 앞서 정다운이 "효율성 떨어지는 걸 극도로 싫어해요. 대답이든 질문이든 한 번만"이라고 당부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에 "효율성 떨어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십니다. 저도 싫어합니다"라며 막힘없이 답했다.

이어 강재희는 "그런 의미에서 상무님의 안위를 책임지는 수행비서로서 잠시 집을 둘러봐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첫 만남부터 황당한 사고를 겪은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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