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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 “문화원, 다시 도민 삶의 중심으로”… 향토문화 계승·발전 지원 강화
투어코리아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도내 문화원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며 향토문화의 발굴·보존과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지난 17일 보령문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6년 충남도민 문화의 날 기념식 및 생활문화축제’에 참석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문화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도내 16개 문화원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엄승용 보령시장, 도의원, 보령시의원, 시·군 문화원장 및 문화원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충남도민 문화권리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식, 축하공연, 생활문화축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문화원 관계자들의 공로를 조명하는 한편,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향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총 30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의 충남문화원 대상은 당진문화원이 차지했으며, 곽승일 천안동남구문화원 사무국장, 유병교 부여문화원 부원장, 안은선 태안문화원 총무과장이 각각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참가팀 시상과 축하공연도 이어져 향토문화가 특정 세대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임을 보여줬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이날 문화원이 단순한 문화행사 개최 공간을 넘어 지역의 기억과 정체성을 보존하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문화원은 도민의 삶을 기억하고 도민을 향토문화로 잇는 곳”이라며 “우리 고장의 소중한 삶이자 역사인 근현대 구술채록과 민요·풍물, 민속 의례를 계승하고 문화유적을 탐방하면서 지역 주민을 같은 가락과 이야기로 하나가 되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16개 문화원이 다시 우리 삶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고, 이를 문화교육과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연결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향토문화 발굴사업과 문화 강좌,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문화원 활동 공간 개선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지역의 역사와 전통은 기록하고 계승하지 않으면 일상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각 지역의 구술 기록과 민요, 풍물, 민속 의례 등 고유한 문화자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생활문화로 확장하는 것이 지역문화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문화원 관계자들의 헌신을 격려하는 자리를 넘어, 향토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원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충남도가 문화원의 현장 활동과 문화공간 개선, 지역문화 자원 발굴을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해 도민의 일상에 향토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