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8 읽음
김민석, 소방 발언 부승찬 경고 및 직권조사 명령
데일리안
1
추미애 두둔하다 또 발언 논란

국감장서 "인건비 90%" 거론

김은혜 사과 요구에 맞불

여야 고성에 감사 한때 중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두둔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부승찬 의원에게 엄중 경고하고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명령했다.

추 지사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 의원까지 소방 재정과 관련한 표현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국정감사가 일시 중단되자 당 지도부가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 공보국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민석 당대표는 오늘 국정감사에서 나온 부승찬 의원의 소방 관련 발언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해당 발언의 경위에 대한 직권조사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빨대 발언은 물론 큰 잘못은 했지만 충분히 사과했다"며 "소방 예산의 90% 정도가 인건비인데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을 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과 소방관 여러분께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부 의원은 "정쟁으로 활용하는 작태"라고 맞받았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국감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3일 추 지사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한 데서 비롯됐다.

추 지사는 지난 17일 순직 소방관 빈소를 찾아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논란이 이어지자, 이날 국감 시작 전 "최근 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