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 읽음
에이투오 라이트 아이찡, 부모 임금 체불 논란에 모친 사과
위키트리
모친은 "어떤 사정이 있었더라도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제가 직시하고 책임져야 할 잘못이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관련 당사자들과 한 분씩 연락하여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딸에게 이번 사안의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은 저희 부모가 지고 적절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아이는 제가 과거 운영했던 사업 및 관련 분쟁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이찡의 활동과 부모의 사업상 책임을 구분해야 한다는 시선도 나오는 가운데, 모친이 약속한 해결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중국 현지 매체 대하보 등은 아이찡의 부모가 운영한 베이징 소재 교육업체에서 임금 체불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는 아이찡의 어머니가 대표를, 아버지가 감사를 맡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전 직원들은 회사가 2024년부터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동중재 절차를 거쳐 밀린 임금을 나눠 갚기로 합의했지만, 회사가 약속을 지킨 기간은 처음 3개월에 그쳤고 이후 다시 지급이 늦어졌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기업정보 플랫폼에서도 관련 법적 기록이 확인됐다. 해당 업체와 아이찡의 부모를 피집행인으로 지정한 법원 강제집행 사건은 2건으로 파악됐다. 집행 금액은 약 345만 위안으로, 우리 돈 약 6억9000만원에 해당한다.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이 금액 전체가 직원들의 체불 임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9인조 그룹 A2O LITE의 막내 아이찡은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13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춤 실력을 선보였고 동작과 분위기가 보아의 데뷔 시절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나왔다. 온라인에서는 '리틀 보아', '중국 보아'라는 별칭까지 등장했다. 팀의 다른 멤버들보다 먼저 대중의 시선을 끌며 주요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음원 성적도 빠르게 나타났다. A2O LITE는 지난 13일 오후 6시 데뷔곡 '니온(NEON)'을 공개했다. 이 곡은 약 29시간 만인 14일 오후 11시 멜론 '톱100' 1위에 올랐다. 당시 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지키던 아이들 전소연의 '퇴사할게여'를 2위로 밀어냈다. 2021년 8월 멜론 차트 개편 이후 신인 그룹이 데뷔곡으로 음원 공개 하루 남짓 만에 정상에 오른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수만의 국내 활동 재개와 맞물려 A2O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는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당시 보유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3년간의 경업금지 약정을 맺었다. 해당 약정이 끝나면서 국내 활동을 재개했고 A2O SOUL과 A2O LITE를 잇달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