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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NTT, 일본 최대 AI 데이터센터 구축
데일리안2028년 일부 가동 목표…GPU 포함 수십조원 투자 가능성
일본 첫 전용 거점 확보 추진…AI 인프라 경쟁 가속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앤트로픽과 NTT 자회사인 NTT데이터그룹이 일본 오사카부 남부 해안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2027년 3월까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데이터센터의 최대 수전용량은 500메가와트(MW)로 계획됐다. 수전용량을 기준으로 일본 최대급 시설이 될 전망이다. 건설비만 최대 1조엔에 달하며 최신 AI 모델을 가동하기 위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 도입 비용까지 합치면 총투자액은 수조엔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
시설 일부는 이르면 2028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건설되면 앤트로픽이 일본에 확보하는 첫 전용 데이터센터가 된다. 앤트로픽은 자체 AI 모델인 클로드를 개발한 기업으로,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와 경쟁하고 있다.
협력 상대인 NTT데이터그룹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사업자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일본 내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앤트로픽의 AI 서비스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AI 개발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대규모 연산 인프라 확보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다. 일본에 전용 시설이 들어서면 앤트로픽의 현지 AI 서비스 공급 기반도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양사의 계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NTT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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