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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기 충남도의장 취임 100일…“직원이 살아야 의정이 산다”
투어코리아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이 사무처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의회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다.
의정활동의 실질적인 성과는 의원들의 정책 역량뿐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뒷받침하는 사무처 직원들의 전문성과 조직 역량에서 나온다.
조 의장은 취임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100일을 돌아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형식과 격식을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도민이 체감하는 의정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조 의장은 지난 8일 충남도의회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소통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13대 의회 개원 이후 의정 운영을 함께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의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떡케이크보다 진솔한 대화…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행사는 개원 100일을 기념하는 떡케이크 절단식과 지난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영상 감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조 의장이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과를 나누며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직원들이 행사에 앞서 직접 작성한 ‘의장님께 하고 싶은 말’ 메모와 현장에서 나온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된 대화였다.
직원들이 평소 전하고 싶었던 의견과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조 의장이 이에 직접 답하며 소통의 문턱을 낮췄다.
단순한 기념행사나 일방적인 격려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생각과 제안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직원들이 조직 운영의 한 축으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의회 수장이 이를 경청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조 의장은 “의회 개원 후 숨 가쁘게 달려 어느덧 100일을 맞이한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사무처 직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직원 아이디어는 도의회 발전의 자산”…수평적 조직문화 강조
조 의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의회 운영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하며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곧 도의회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서로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조직 내부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은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더 나은 의정 지원 방안을 찾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특히 정책 검토와 입법 지원,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처 직원들의 현장 경험은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 의장의 이번 소통 행보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조직 내부의 다양한 의견이 의회 운영에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내부 소통이 의정 성과로…도민이 체감하는 의회 만든다
조 의장은 직원들의 활력이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도민께서 체감하는 의정활동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사무처 직원들의 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의장실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의회가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의정활동의 결과뿐 아니라 이를 만들어 가는 조직 내부의 협업과 소통도 중요하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은 정책 지원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도민에게 돌아가는 의정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토대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소통 행보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으려면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실제 업무 개선과 조직 운영에 반영하고, 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와 후속 조치를 공유하는 과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나아가 조직문화와 업무 방식의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취임 100일, 조철기 의장이 강조한 것은 결국 사람과 소통이었다.
사무처 직원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의회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내부의 변화가 도민이 체감하는 의정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