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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실낙원, 김현주 주연 심리 스릴러 21일 개봉
맥스무비
‘실낙원’(제작 와우포인트, 배급 CJ ENM)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류소영(김현주 분)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다.
연상호 감독은 작품을 통해 AI 시대의 인간다움을 질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은 낙원에서 쫓겨난 뒤 영원히 낙원을 그리워한다. 그것이 인간 정체성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와 배현성의 연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내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현주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은 순간은 AI 안경을 통해 잃어버린 아이를 문 앞에서 마주하는 대목이다. 그는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한 아이가 눈앞에 서 있는 장면이다. 지금 떠올려도 몸이 떨린다”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에 대해서는 “많은 지시를 하기보다 배우에게서 나오는 감정을 잘 끌어내는 분”이라고 전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연상호 감독은 “영화가 끝내준다. 김현주 배우의 연기가 끝내준다”며 극장 관람을 당부했다. 김현주 역시 “영화를 보고 나면 한 번 더 보고 싶어질 수 있다. 관람 후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관객들과 먼저 만난 ‘실낙원’은 이달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