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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미 비자 지연 논란, 휴일로 유럽 변경 및 한미관계 무관
데일리안외교부 "'정청래 美비자 사안' 한미관계 연결 부적절"

정청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제 미국 비자는 공식적으로 (심사중(review)인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 휴일과 항공편 예약상 유럽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속단과 극단적 주장은 한미동맹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거듭 자제를 부탁한다"고 했다.
당초 정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미주반 소속으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9박 12일간 미국·브라질·콜롬비아·캐나다 등을 방문해 재외공관 국정감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8일 저녁까지 미국행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면서 유럽을 담당하는 구주반으로 이동하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에 이어 정 의원까지 미국행 비자 발급에 차질을 빚자 한미관계에 이상 징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이날 관련 사안을 한미관계와 연결 짓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다양한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있으며, 개별 비자(정청래 의원 미국 비자 발급) 사안을 한미관계 전반과 연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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