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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정위, 맥주 4사 가격 담합 혐의 강제조사
IT조선
일본 공정위는 4사가 맥주와 발포주, 제3의 맥주 등을 도매 업체에 공급하면서 출하 가격의 인상 시점과 폭을 사전에 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각 사의 영업 담당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가격 관련 정보를 공유한 정황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4개사가 일본 맥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가격 결정 과정에 담합이 있었다면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클 수 있다.
최근 일본 맥주 업체들은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 등을 배경으로 제품 가격을 잇달아 인상해 왔다. 공정위는 이 과정에서 업체들이 경쟁 대신 가격 정보를 공유하거나 인상 폭을 조정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위가 조사 결과 4사의 카르텔을 인정할 경우 대상 기간의 매출액 등을 토대로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