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읽음
성훈 MBN 보스의 노골적 취향 11월 11일 방송
위키트리
0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포스터 (사진=MBN)

배우 성훈이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 남자 주인공 자리에 복귀한다. 성훈은 극 중 감정보다 데이터와 논리를 믿는 재벌 보스 권도혁을 연기하며,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 역의 오세영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6일 커플 포스터가 공개된 데 앞서 5일에는 성훈의 캐릭터 스틸이 먼저 나왔다. 제작진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권도혁의 이면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는 오는 11월 11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성훈이 2023년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후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다. 공백기 동안 성훈은 2022년 tvN ‘줄 서는 식당’ 출연 당시 불거진 비매너 논란 뒤 방송 노출을 줄였고, 개인 채널을 중심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성훈이 맡은 권도혁은 오예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재벌가 외아들이다. 드라마 소개에서는 ‘AI보다 더 AI 같은’ 인물이라는 설명이 붙는다. 감정을 앞세우는 대신 수치와 논리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이성주의자라는 점이 캐릭터의 출발점이다.

OSEN은 성훈과 오세영이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먼저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두 배우가 맡은 인물의 외형과 성격이 원작 속 설정과 겹친다는 반응이 캐스팅 단계부터 나왔다는 설명이다.

권도혁은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고수하는 인물로도 소개된다. 빈틈없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쉽게 드러내지 않는 쓸쓸함을 품고 있다는 점이 캐릭터 설명에 함께 담겼다.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관련 이미지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제작진은 5일 성훈의 한층 짙어진 분위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성훈은 여유가 묻어나는 표정으로 치명적인 섹시미를 드러내고, 시크한 카리스마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다른 컷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권도혁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과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한껏 날이 선 눈빛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빈틈없어 보이던 인물의 이면에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지를 암시한다.

제작진은 “성훈은 자신감과 여유가 묻어나는 퇴폐미와 카리스마로 권도혁 캐릭터에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밤마다 찾아오는 불면증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쓸쓸함까지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권도혁의 이면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스틸은 완벽해 보이는 외면과 잠들지 못하는 내면을 한꺼번에 담았다. 성훈이 연기하는 권도혁이 재벌 보스의 카리스마와 지친 얼굴이라는 두 모습을 함께 지녔다는 점이 스틸 공개로 먼저 드러났다.

권도혁은 AI를 직접 개발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확실한 데이터값만을 믿어 온 그에게 감정은 계산 바깥의 영역이고, 소개 자료는 이런 성향을 ‘공감 능력 제로’라는 말로 요약한다.

변화는 오세영이 연기하는 이은채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예측값을 벗어난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권도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은채에게 흥미를 느낀다. OSEN은 이를 두고 ‘성훈의 절대적 데이터값에 오류가 발생한다’고 표현했다.

극의 출발점은 한 장의 앨범이다. 취향이라고는 없는 ‘취향 Zero’ 보스 권도혁이 앨범 속 ‘Her’를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은채와 얽히며 ‘취향 저격’ 로맨스가 본격화된다. 완벽했던 그의 인생에 유일한 변수가 등장하는 구조다.

포스터에는 이 설정이 시각적으로 담겼다. 감정보다 숫자와 논리를 믿는 권도혁을 상징하는 1과 0 사이로 붉은 장미 꽃잎이 흩날리고, 그 중심에 이은채가 자리한다. 모든 것을 수치와 데이터로 판단하던 권도혁의 세계에 찾아온 변화를 표현한 장면이다.

오세영은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취업준비생이자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로 분한다. 이은채는 거침없는 매력을 지닌 솔직한 인물로, 계산적이고 냉정한 권도혁과는 정반대 성향이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극과 극의 케미를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은채는 낮에는 취업을 준비하고 밤에는 무대에 오른다. 실패에도 쉽게 주저앉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성격이라는 점이 캐릭터 설명에 담겼다.

6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이은채의 레드 드레스는 ‘또 다른 정체’를 상징하는 장치로 쓰였다. 이은채가 어떤 이유로 또 다른 모습을 갖게 되는지는 본방송에서 풀린다.

오세영은 작품에서 성훈과 처음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냉정한 성격의 권도혁과 솔직한 이은채가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포스터는 제작사 가딘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시크크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앨범 속 인물을 찾는다는 설정에 재벌 보스와 인디밴드 보컬의 만남을 얹은 로맨스로, 원작 팬층이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 캐스팅 소식과 함께 먼저 알려졌다.

연출은 ‘딜리버리 맨’,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만든 강솔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우리, 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의 남지연 작가가 썼다. 두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첫 작품이다.

제작에는 가딘미디어와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참여했다. 제작진은 원작의 핵심인 ‘취향’을 중심에 놓고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는 연출을 택했다. 데이터와 논리의 세계에 감정이 스며드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장치가 포스터에도 담겼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오는 11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MBN 새 수목드라마로 편성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시청자를 만난다.

방송을 한 달여 앞두고 제작진은 5일 성훈의 스틸, 6일 커플 포스터를 차례로 공개하며 분위기를 먼저 전했다. 포스터 속 ‘1과 0 사이 당신이라는 변수가 생겼다’는 카피는 권도혁과 이은채의 관계를 한 줄로 압축한다.

거리를 둔 채 마주 앉은 두 사람의 모습과 볼을 맞대고 웃는 모습이 나란히 담겨, 어색한 사이에서 가까워지는 흐름을 예고한다. 바닥에는 가방과 하이힐이 흩어져 있어 두 사람이 겪을 좌충우돌 상황도 함께 암시한다. 구체적인 회차 구성과 총 부작 수는 제작진이 따로 밝히지 않았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