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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년 만에 대규모 장외집회, 이재명 정권 규탄
데일리안민주당 "말로만 국민투쟁, 목적은 장동혁 세 과시"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시청역∼숭례문 구간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소속 현역 국회의원 약 100명을 포함해 각 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방 의원, 당원, 당직자들이 참여했다. 수도권 당원협의회에서는 당협별로 100명 이상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당협별로 5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0만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연 건 지난해 9월 28일 서울 대한문 앞 집회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신동욱 최고위원은 "며칠 전 비무장지대(DMZ)를 수색하던 우리 수색대대장의 발목이 날아갔다"며 "우리 수색대대장의 뜨거운 피가 식기도 전에 이재명 대통령은 교활스럽게 북한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말하지 못하고 우발적 사고라는 말로 우리 젊은 피를 조롱했다. 여러분, 용서하겠느냐"고 소리쳤다.
신 최고위원은 "80년 동안 대한민국 사법 체계를 지켜오던 검찰의 장례식을 치렀다"며 "그러나 그 장례식에 어느 누구도 목 놓아 울어주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암장하고,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자랑스러운 영부인의 죽음까지 조롱했다. 이 정권, 우리가 용서하면 되겠느냐"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북한이 휴전선을 넘어 들어와도 한마디 못 하는 바보 같은 나라가 됐다. 대한민국이 더 이상 무너지는 것을 보시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불과 1년 반 전만 해도 작은 희망조차 보이지 않던 대한민국이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가슴으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으로 조금씩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며 "이 작은 불씨를 활활 타오르는 들불로 만들어 청와대에 앉아 있는 이재명을 반드시 끌어내리자"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대해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말로는 '국민을 위한 투쟁'이라지만, 진짜 목적은 '장동혁 대표 세과시'아니냐"며 "1년이 지나도록 달라진 것 하나 없는 국민의힘, 반성도 성찰도 없는 정당이다. 또 국민보다 당내 권력이 더 중요한 반민생 정당이다"라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그토록 민생과 경제가 어렵고 안보가 엄중하다면, 국회의 일을 하라"며 "국정감사로 정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민생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구체적으로 내놓으라. 그것이 제1야당의 책무다. 장외집회가 국정감사와 원내 활동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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