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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위' 곽상언도 등판한 수사 팩트 논쟁…한동훈 "곽연차 돈으로 美 아파트"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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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盧 '논두렁 시계'·박연차 금품 의혹 잇따라 거론

곽상언 "팩트라면 사죄하고 비난·처벌 받겠다"

한동훈 "유학가서 살 아파트 값 받은 것 아니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수수 의혹 수사 과정을 거론하자,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박하고 나섰다.

곽상언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9년의 일이니, 벌써 17년 전이다. 그 당시 저는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으로 참여했거나 '참고인' 또는 '피의자성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곽 의원은 "그래서인지, 그 당시는 물론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이후에도 십수년 동안, 진보진영이든 보수진영이든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저와 제 가족이 뇌물을 받았다고 하면서, 여러 정치적 국면마다 수시로 비난과 모욕을 당해 왔다"며 "한 의원 본인도 이 모습을 보며, 그때의 수사 및 언론보도가 모두 사실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그 당시 수사의 대상이었거나 변호인이었던 저도, 그 당시 발표된 수사 내용과 그 수사를 받아쓴 언론보도가 어느 부분이 어느 정도까지 사실인지 알지 못한다"라며 "제가 관여 한 부분도 없었고, 처음에는 변호인으로 참여 했다가 나중에는 수사까지 받게 되는 처지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한 의원은 감히 그 모든 수사와 언론보도가 팩트라고 한다. 사실 저 개인으로서는 치욕스럽지만, 제가 책임지겠다. 제가 관여가 되었던 관여가 되지 않았던 아무런 상관 없이, 제가 책임지겠다"라며 한 의원이 주장하는 내용이 팩트인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만약 그 내용이 팩트라면 사죄하고 비난 받고 처벌받겠다라고 했다.

앞서 한동훈 의원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는 조작이 아니라 팩트라고 강조하며, 노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3억원 상당의 피아제 시계 2개와 수십억원을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불법적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곽 의원이 반박에 나서자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지금 비판하는 대상은 노무현이 아니라 지난 20년 가까이 노무현의 죽음을 신격화해서 이익을 누려온 민주당 정치세력들"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한미FTA 등 국익을 먼저 생각한 지지층 반발 감수한 몇몇 용기있는 정치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서 가급적 노 전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 비난하지 않고 팩트로만 말씀드리려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곽 의원은 단지 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아니라 대한민국 현직 국회의원이니 직접적으로 묻겠다"며 "곽 의원 부부가 미국 뉴저지에 구입한 아파트 대금 일부를 노 전 대통령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받은 것이 팩트 아니냐. 박연차에게 곽 의원이 미국 유학가서 살 아파트 값 받은 것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결국 노무현 본인 또는 가족이 곽 의원 부부에게 미국에서 쓸 아파트 사주려고 박연차에게 거액을 받은 것인데 그런 곽 의원이 할 말이 있느냐"며 "유구무언이어야 할 곽 의원은 제가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이용해온 사람들을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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