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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옥마산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 9월 재착공
투어코리아
보령시는 옥마산 일원의 급경사지 붕괴 위험을 낮추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명천1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9월 재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등산로 정비가 아니다.
급경사지 붕괴 위험이 있는 구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집중호우와 자연재해 등에 따른 낙석·토사 유출 등 안전사고 가능성을 낮추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옥마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명천동 산73-3번지 일원 옥마정~성주암 구간 667.4m다.
보령시는 총 20억2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 667m 급경사지 ‘12개 구간’으로 쪼개 단계적 정비
특히 공사 구간이 시민과 등산객들의 이용이 많은 옥마산 등산로라는 점을 고려해 한꺼번에 공사를 진행하는 대신 12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시공한다.
공사 현장에는 안전시설물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신호수를 배치해 등산객과 공사 차량이 뒤섞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시는 공사 과정에서 무엇보다 ‘공사 자체의 안전’과 ‘등산객 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공사보다 안전이 먼저”…등산로 일부 통행 제한 불가피
다만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옥마산을 찾는 시민과 등산객들의 불편은 일정 부분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사기간 중 중장비와 공사 차량이 운행되고 일부 등산로의 통행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령시는 등산객들에게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통행하고 공사구간 출입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사구간을 임의로 통과하거나 안전시설을 넘어서는 행위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송정희 보령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등산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공사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027년까지 ‘위험한 산길’을 ‘안전한 등산로’로
옥마산은 시민과 등산객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 대표 산림 휴식공간이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형성된 급경사지가 존재하는 만큼 집중호우나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한 낙석과 토사 유출 위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정비사업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해 ‘재해 발생 이후 복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미리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령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옥마산 등산로 이용객들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급경사지 붕괴 위험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667.4m에 이르는 구간을 단계적으로 정비하면서 공사 현장 안전관리까지 병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옥마산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의 핵심은 분명하다.
사고가 난 뒤 복구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이 현실이 되기 전에 막는 것.
보령시는 20억여 원을 투입해 옥마산의 위험 구간을 정비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오는 2027년 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옥마산은 ‘위험을 안고 걷는 등산로’에서 ‘안전을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의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