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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정도전부터 김대중까지…59인의 사유로 읽는 'K-사상'
아주경제
=창비 한국사상선 간행위원회 엮음, 창비
창비가 창간 60주년을 맞아 ‘창비 한국사상선’ 전 30권을 완간했다. 정도전에서 출발해 세종·이황·이이·정약용·최제우·김구·함석헌 등을 거쳐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른다. 총 30권을 통해 59명의 사상을 담았다. 군주와 여성, 문학인, 정치인, 종교인까지 사상가의 범주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독자들이 사상가의 육성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텍스트는 우리말로 옮겼다. 한국 사상의 해외 확장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신환종 지음, 포레스트북스
금융 전문가인 저자는 인플레이션의 승자와 패자를 추적하며, “물가가 몇 % 오를 것인가”보다 “인플레이션은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를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경제사를 훑으며 물가가 오를 때 돈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살핀다. 저자는 2026~2030년 AI 투자와 지정학적 갈등, 디지털 금융 등이 맞물린 ‘복합 인플레이션’을 예상한다. 이 기간에는 주식 60%, 채권 40%라는 전통적 투자 공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만 AI의 생산성 향상 등으로 2030년께 강한 디스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김지헌 지음, 갈매나무
저자는 ‘AI가 마케터를 어디까지 대체할까’보다 ‘AI보다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는 마케팅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꼽는 마케터의 핵심 능력은 문제를 정의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 오래 기억되는 마케팅을 하려면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는 것. AI로 누구나 평균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남들과 비슷해지는 것이 위험하다”고 저자는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