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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수천명대 고객행사 확대, 장기고객 혜택 강화
IT조선
SK텔레콤은 9월 12일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고객과 동반자 등 3000명을 초청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밤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 공간 전체를 빌려 행사를 열었다.
KT는 10월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중앙공원에서 ‘2026 KT 보야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T는 멤버십 고객과 장기고객, 만 19~34세인 Y고객 등 900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KT는 통신사 고객 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과거 고객 초청 행사는 대체로 수백명 규모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조용필 콘서트에 고객 400명을 초청했다. KT는 올해 5월 ‘에버랜드 초대드림’ 행사에 고객 300명을 초청했다.

업계에서는 국회의 지적에 더해 통신사 간 경쟁도 행사 규모를 키운 요인으로 본다. 한 통신사가 수천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기획하면 다른 통신사도 행사 규모를 늘린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 행사는 규모에 따라 마케팅 비용 차이가 크다”며 “최근 수천명대 고객 행사가 자주 열리는 것은 사실상 통신사 간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