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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이마다 미오 메리 베리 러브 10월 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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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CJ ENM과 일본 니혼TV가 손잡은 글로벌 프로젝트 ‘메리 베리 러브’가 오는 10월 7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한국인 공간 기획자와 일본인 딸기 농부의 국경을 넘은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으로, 배우 지창욱과 일본 배우 이마다 미오가 주연을 맡았다. 제작진은 최근 두 사람의 첫 투샷 스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메리 베리 러브’는 CJ ENM과 니혼TV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로, 연출은 김수정·노영섭 감독이 맡았다. 10월 7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같은 날부터 일본에서는 니혼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한 편의 작품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전파를 타는 구조로, OTT와 지상파를 아우르는 편성 방식이 특징이다.

작품은 모든 것을 잃은 한국인 공간 기획자와 일본의 한 섬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여성 농부의 만남을 다룬다. 제작사 측은 “검증된 성공 공식인 ‘한국식 로코’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설레면서도 코믹한 다채로운 스토리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메리 베리 러브’ 공개 개요 /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극은 한국의 공간 기획자 이유빈과 일본의 여성 농부 시라하마 카린이 그려내는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유빈은 한때 잘나가던 공간 기획자였으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차로섬으로 향하는 인물이다. 시라하마 카린은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농장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부로 등장한다.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섬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인연을 맺는다. 도시남자 유빈과 농부 카린이라는 상반된 배경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오해로 얼룩지게 만드는 요소로 그려진다. 제작진은 이러한 대비를 통해 로맨스의 시작점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줄거리…모든 것 잃은 유빈, 딸기 농부 카린을 만나다 /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지창욱은 이유빈 역을 맡아 인생의 전환점을 겪는 인물을 연기한다. 잘나가던 공간 기획자에서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은 캐릭터로, 낯선 섬 생활에 적응해가는 과정이 극의 축을 이룬다.

이마다 미오는 시라하마 카린 역으로 출연한다.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농장을 지키며 딸기를 재배하는 인물로, 도시 출신 유빈과는 상반된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두 인물의 상극인 설정은 초반 갈등과 이후 관계 변화의 재료가 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순차적으로 담겼다. 먼저 서로를 향해 잔뜩 경계심을 세운 채 대치하는 모습이 담겨, 도시남자와 딸기 농부라는 상극인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예고한다. 뜻밖의 오해로 시작될 초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두 사람이 점차 거리감을 좁혀가는 과정이 이어진다. 지창욱과 이마다 미오가 아이컨택을 나누고 갯벌에서 함께 웃는 모습이 포착돼, 초반의 냉랭함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 같은 관계 변화는 극 전반에 걸친 로맨스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소개됐다.

지창욱은 ‘메리 베리 러브’를 통해 3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다. 최근 장르물과 액션, 묵직한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그가 오랜만에 로코를 선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지점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스윗한 눈빛으로 로코 장르 복귀를 예고했다.

지창욱은 “‘메리 베리 러브’는 유빈과 카린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에 미오씨와 자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실제 두 배우가 나눈 일상 대화가 작품 속 대사로 활용되기도 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한국과 일본 배우가 주연으로 만난 작품인 만큼, 촬영 과정에서는 언어를 넘어 호흡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두 배우는 서로의 언어 지도자를 자처하며 촬영장에서 소통을 이어갔다.

지창욱은 “미오씨랑 서로 한국어, 일본어 대사를 알려주기도 했다”며 “특히 (미오씨가) 억양, 뉘앙스를 잘 알려준 덕분에 더 잘 소화할 수 있었다”고 이마다 미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언어의 차이를 넘어선 두 배우의 협업 방식은 극 중 캐릭터의 관계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함께 소개됐다.

‘메리 베리 러브’를 기획한 이상화 CP는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검증된 성공 공식인 ‘한국식 로코’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설레면서도 코믹한 다채로운 스토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로코의 문법을 국경을 넘은 배경 속에 녹여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이어 “지금까지 두 배우가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창욱과 이마다 미오 각각이 기존에 소화해온 필모그래피와는 다른 결의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메리 베리 러브’는 플랫폼 측면에서도 한일 양국을 아우르는 편성이 특징이다. 10월 7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되며, 같은 시점부터 일본에서는 니혼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정규 방송된다.

OTT를 통한 글로벌 동시 공개와 지상파를 통한 현지 정규 편성이 결합된 구조는, 한국과 일본 양국 시청자를 동시에 겨냥한 CJ ENM과 니혼TV의 공동 제작 전략을 보여준다. 작품이 두 나라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는지가 함께 관찰될 것으로 예고된 셈이다.

지창욱은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 손예진, 나나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스캔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8부작 로맨스 사극으로, 공개 3일 만에 19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쇼 부문 7위에 오른 작품이다.

‘스캔들’에서 사극 로맨스를 소화한 지창욱이 곧바로 현대 로맨틱 코미디인 ‘메리 베리 러브’로 장르를 전환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게 됐다. 넷플릭스 사극에서 디즈니플러스 로코로 이어지는 연속 행보 속에서, 10월 7일 공개될 신작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가 다음 관전 지점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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