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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나고야 아시안게임 운영에 낙제점 부여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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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운영에 대해 낙제점을 매겼다.

유 회장은 24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MC)에서 만난 현지 취재진과 대한체육회 관계자들 앞에서 "A~C 중에 고르라면 C, A~F 중에 고르라면 F를 주겠다"고 혹평했다.

이어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선수단이 느끼는 바를 고스란히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농구 대표팀의 버스 배차 지연과 야구 대표팀 연습장 배정 문제 등을 꼬집었다. 유 회장은 “(이런 문제들은)선수들의 루틴이 깨지는 미스는 당연히 낙제점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라 굉장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

비단 유 회장뿐만 아니라 일본 언론들도 조직위의 부실 운영을 꼬집고 있다.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오거나, 국가 연주가 생략되는 등 운영 미숙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태국, 인도, 중국 등 선수단이 방 배정 오류로 수시간 입촌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게임 개막에 따라 선수단 숙박·음식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관련 성명을 게시하면서 “우리 측 책임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았다.

조직위는 "일부 보도에서는 '조직위가 숙박 시스템에 숙박 정보를 제출하지 않아 입실이 지연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원인이 아니다"라며 "승선 지연과 혼란의 주된 원인은 일부 선수단이 제출한 서류가 미비해 문제 해결에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 회장은 각종 논란에 대에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내놓는 것에 대해서는 "조직위가 다른 핑계를 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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