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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우민 부상’ 위기의 한국 수영, 아직 황선우 있다!
데일리안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아직 금메달 1개, 에이스 김우민 어깨 부상 악재
주종목 자유형 200m 나서는 황선우 활약에 기대

한국 수영은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6개 포함 총 22개의 메달을 가져오며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다.
무서운 막내 김영범의 성장으로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다시 한번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금메달은 김영범의 자유형 50m 우승이 유일하다.
이는 에이스 김우민의 부상과도 연관이 있다.
대회를 앞두고 왼쪽 어깨 힘줄과 연골 부분 파열,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김우민은 부상을 숨긴 채 출전했던 계영 800m에서는 동메달에 머물렀고, 22일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레이스 도중 극심한 어깨 통증이 찾아와 8위에 그치며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항저우 대회 때 계영 800m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수영은 김우민의 부상 여파로 중국과 일본의 기록에 크게 뒤진 3위로 처져 아쉬움을 남겼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800m 등 개인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지금 몸 상태로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특히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가 아쉽다. 이 종목은 김우민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시상대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사실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인데 어깨 부상으로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황선우는 그간 김우민과 함께 남자 수영의 쌍두마차였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47초56의 당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에이스의 등장을 알린 그는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충격의 노메달에 그치며 좌절을 겪기도 했다.
이후 황선우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라는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며 화려하게 부활했고, 23일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9의 좋은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예열을 마쳤다.
1분43초대로 터치패드를 찍을 수 있다면 금메달은 유력하다.
파리 올림픽 이후 아시아 선수의 남자 자유형 200m 기록을 보면 황선우가 지난해 세운 1분43초92가 단연 1위다.
그 뒤를 중국 수영 신성 장좐서(1분44초53), 일본의 무라사 다쓰야(1분44초54)가 뒤쫓는 형국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황선우와 장좐서, 무라사의 삼파전이 유력하다.
여기에 한국 수영은 황선우가 나서는 남자 계영 400m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 종목에서 한국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4명의 영자가 100m씩 책임지는 계영 400m는 여전히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유형 100m에서 나란히 2, 3위를 차지한 김영범과 황선우를 앞세워 중국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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