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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나무 관리비 1000만원, 재산 관리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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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80)이 노후 재산 관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집에 있는 나무를 관리하는 비용으로 한 달에 1000만원이 들어간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박원숙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랜만에 임현식 씨 만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원숙은 최근 수술을 받은 임현식을 만나기 위해 그가 거주하는 송추를 찾았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하며 건강과 재산 관리 등 최근 근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원숙은 임현식의 모습을 본 뒤 건강을 걱정했던 것보다 상태가 좋아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현식은 최근 받은 치료와 관련해 "용종도 떼어냈다. 내 대장을 빨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특유의 유머를 섞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노후 생활과 재산 관리로 옮겨갔다. 임현식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가진 재산과 지출을 직접 점검하고 자녀들과도 미리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모든 늙은이가 그렇듯 돈 관리를 정말 정신 차리고 해야겠더라. 자식들과도 정리가 돼야 하고 나름대로 그런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자신이 보유한 재산을 자녀들에게 남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는 "교통정리를 잘해야겠다"며 "내가 가진 것은 다 쓰고 살아야겠다고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자녀들에게) '너희가 알아서 관리해라'라는 식으로 회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원숙 역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공감했다. 그는 "나는 다 써놨다. 나중에 힘들까 봐 중간에 너무나 많이 없어져 가지고 간단명료하게 해놨다"고 말했다.

특히 박원숙은 "어느 날 보니까 매달 들어오던 게 없어지고 매달 나가는 건 있더라. 다달이 내야 되는 돈은 꼬박꼬박 나간다"고 말했다. 수입은 일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인건비나 관리비처럼 매달 빠져나가는 비용은 그대로 남는다는 것이다.

임현식도 자신의 생활비와 관리비 부담을 언급했다. 그는 "나도 마찬가지다. 어떨 때는 집에 있는 나무들 때문에 한 달에 1000만 원이 나간 적도 있다. 그렇다고 그게 소득이 있는 것도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집에 있는 나무를 관리하는 데만 월 1000만원이 들어간 적이 있다는 말에 박원숙은 놀라움을 나타냈다. 임현식은 다시 "그렇다고 소득이 있나.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박원숙은 부동산과 기존에 마련해둔 것 역시 나이가 들면 관리해야 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드니까 부동산도 짐이고, 이렇게 해놨던 것도 다 짐"이라며 임현식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임현식이 재산 문제를 꺼낸 배경에는 최근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그는 지난 8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지난해 여름부터 겪었던 건강 문제를 직접 설명했다. 당시 복통 등 몸에 이상 신호를 느껴 딸들과 함께 병원을 찾았고, 여러 검사를 받은 뒤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임현식은 자신의 몸 상태를 "소화불량, 쓸개 불량, 피 돌림 불량, 기타 등등 불량"이라고 표현했다. 평소의 유머를 섞어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여러 검사를 거쳐 치료를 이어가야 했던 상황이었다. 그는 약 6개월 동안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체중이 7~8kg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건강 문제로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이 알려지면서 당시 대중 사이에서는 건강 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다. 임현식은 이에 대해 직접 상황을 설명하면서 회복 과정도 전했다.

그는 "빠른 회복이 힘든 나이"라고 말하면서도 "요즘에는 좀 괜찮아졌다.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고 밝혔다. 회복을 위해 낮잠도 챙기고 있다고 했다. 의사의 권유로 낮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잠을 자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임현식은 "낮에 30분에서 1시간가량 자라고 해서 낮잠을 잔다. 마음껏 잔다"고 말하며 자신의 건강 관리 방법을 유쾌하게 전하기도 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황석정 역시 임현식의 상태가 이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고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현식은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한 지붕 세 가족', '허준'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오랜 기간 대중과 만나왔다. 최근에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에도 출연해 다시 주목 받았다.

당시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그는 나홍진 감독이 직접 대본을 들고 찾아왔다며 "무조건 그냥 한다고 그랬다. 영광스러웠다"고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건강 회복과 함께 방송에서 공개된 또 다른 이야기는 투자와 재산 관리였다. 임현식은 앞서 같은 프로그램에서 주식 투자 경험도 털어놓았다. 25년 전 조선업 관련 주식을 샀다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고 이후 투자 결과를 확인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또 전기차 관련 주식을 25만원에 샀다가 불안한 마음에 매도한 뒤 해당 종목이 270만원까지 오른 경험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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