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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월파 백구영, 태용 선택으로 포기한 딱밤춤 최종 부활
싱글리스트
바다는 “첫 코러스가 마음에 안 들면 풀어나가기 엄청 힘들다”며 “임팩트가 강해서 선택했는데 수정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면 첫 코러스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백구영은 “우리 건 외우는 건 10분인데 소화하는 게 어렵겠지”라고 말했고, 바다는 “부담스러워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바꿔야 하는 게 맞아요”라고 답했다. 백구영 역시 “우리의 색이 최우선은 아니니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바다는 당시 백구영을 두고 “멘붕이 오셨던 것 같다. 힘을 줬던 그림들이 선택받지 못하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백구영도 “반응이 좋을 줄 알았죠. 그렇게 별론가”라며 결국 딱밤 안무를 포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안무 수정 과정에서도 백구영은 딱밤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최영준 안무가와 노원에게 직접 안무를 보여주며 의견을 구했고, “포기하고 싶진 않아요. 머릿속에 계속 맴돌더라고요”라며 다시 가능성을 고민했다.
결국 바다와 백구영은 딱밤춤을 포함한 총 4개의 코러스 안무를 준비해 태용에게 직접 선택을 맡기기로 했다. 다음 날 진행된 안무 연습에서 두 사람은 준비한 네 가지 안을 모두 공개했다.
모든 안무를 확인한 태용은 오히려 딱밤춤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최종 선택했다. 태용은 “제 의견이라기보다는 구영이 형이 밀고 나가는 게 있어서, 디렉터를 믿는 것도 아티스트의 역량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끝내 딱밤춤을 살리게 된 백구영은 곧바로 화색을 띠며 “올여름과 가을 강타할”이라고 외쳤다. 첫 선택에서 밀려났던 안무가 결국 최종 채택되면서 백구영의 끈기가 빛을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