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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영상통화 무료화 및 통신망 증설 지원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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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정부와 통신·플랫폼 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무료 영상통화와 통신망 증설 등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한다. 통신비 연체에 따른 서비스 제한을 완화하는 등 취약계층의 통신 이용 부담을 낮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통신3사와 플랫폼 기업과 함께 통신·플랫폼 서비스 안정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휴 영상 통화 무료…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강화

통신3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통신 이용자가 대상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약 280만명이 31만여 시간 동안 무료 영상통화를 이용했다.

귀성·귀경길 통신 품질도 개선한다. 과기정통부와 통신업계는 KTX 경부선 평택-김천구미·동대구-울산·동대구-밀양 구간과 호남·전라선 오송-익산·익산-목포·익산-전주 구간 통신설비를 기존보다 3배 확충했다. 통신3사 측정 결과 해당 구간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0% 이상 개선됐다.

통신3사는 고속도로와 기차역, 공항, 관광지 등 주요 거점에도 기지국 305개를 증설하고 이동기지국 32개를 추가 배치했다. 연휴를 앞두고 약 3만7000회의 통신시설 사전점검도 진행했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은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응급실 및 지방자치단체 무료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티맵은 '어디갈까' 탭의 퀵서치 기능에 전통시장 항목을 추가하고 카카오맵도 검색 탭 추천 검색어를 통해 주변 전통시장 위치와 정보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통신·교통·여행·택배·쇼핑몰 등 생활 밀접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통신·플랫폼 및 주요 보안기업과 긴급대응 체계도 운영한다.

통신3사도 24시간 비상 상황반을 가동해 트래픽 급증과 보안 위협, 서비스 장애 등을 실시간 점검한다. 카카오는 '카카오채널톡'을 통해 팀 미션 사기 등 피싱 범죄 예방 메시지를 약 2700만명에게 발송한다.

◆통신 이용 제한 완화...소상공인 상생지원도

추석 명절을 맞아 통신요금 연체에 따른 이용 제한도 완화한다. 기존에는 통신비를 연체하면 수신 가능 기간 동안 단순 음성·문자 수신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본인확인과 피싱·스팸 차단 등 기본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요금 연체 이후 수신 가능 기간도 기존 21일에서 최대 3개월로 늘어난다. 소액결제 연체 또한 통신서비스 정지 사유에서 제외해 이용정지 부담을 줄인다.

과기정통부는 신용회복위원회와 운영 중인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제도도 활성화한다. 2024년 6월 도입된 통합채무조정을 통해 올해 7월 말까지 9782명이 통신 서비스를 재개통했다.

통신3사는 중소 협력사 상생에 나선다. 납품대금과 대리점 유통망 수수료를 조기 지급하고 협력사 자금지원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추석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플랫폼 업계는 입점업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광고비 지원과 결제 수수료 인하 프로모션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명절 연휴 동안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 속 편의를 높이는 디지털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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