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1 읽음
조국, 김민석 직격 "대통령 회견 날 특정인·우당 때려…분열적 태도 버려야"
데일리안"'李공개 반성'한 데 與책임 남아있어"
"반명으로 몰아세운 자 석고대죄해야"
"오만한 모습이면 28년·30년 없을것"

조국 연구원장은 18일 페이스북에 "하필 대통령 기자회견이 있는 오늘 아침에도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나서서 특정인을 정조준하고 우당(友黨)을 때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조 원장이 겨냥한 건 이날 김 대표가 꺼낸 발언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서 6·3 지방선거 당시 추 지사가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대표인 박시영 씨가 운영하는 '㈜박시영'과 21억원 규모의 정치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단 논란에 대해 "계약 가격의 적정성은 공적 책임이 있는 부분이라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당 차원의 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자신이 현재 20석인 교섭단체 구성 기준을 15석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해 조국혁신당이 '10석이어야 한다'며 반발한 것을 두고 "200석 당시에 10석이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300석이면 15석이 되지 않나"라며 "어떤 경우로 해도 사실은 10석이 오히려 근거는 명료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먼저 조 원장은 "이 대통령은 시종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하며 지지율 하락과 갈등, 진보진영 안에 배제와 배제의 싸움이 벌어진 것에 대해 '모두 제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연임은 없다고 끊었고, 조작기소 특검법에 공소취소 조항을 빼라고 국회에 요청했고, 단일종목 ETF는 '부족함이 있던 게 맞다'고 인정했으며, '전쟁에 관여 또는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단언했다. 모두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반성 발언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 집권 민주당, 그리고 자칭 '친명' 평론가와 유튜버의 성찰과 책임은 남아있다"며 "진영 갈라치기에 앞장 서고, 무턱대고 공소취소를 주장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실책에 대한 비판자를 '반명'으로 몰아세웠던 사람들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들이 이후에도 대통령의 성찰을 무색하게 만드는 언동을 할까 염려된다. 국정 동력 회복은 민주당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이 시간부터라도 '겸손한 권력, 흔들리지 않는 개혁, 불평등 해소'에 총력을 다하는 집권 여당이 돼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또 "그 길로 들어설 때 비로소 응원봉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고, 민주 개혁진영의 의지를 묶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 기성의 권력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급급한 오만한 욕심쟁이 모습을 보인다면, (20)28년도 (20)30년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다'라는 오늘 대통령의 말을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당정청이 초심으로 심기일전할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