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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국가공헌대상 장관상…친환경 관광·ESG 성과 인정
투어코리아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5일 열린 ‘2026 국가공헌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은 국가공헌대상은 ESG 경영 실천과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분야별로 기획재정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7개 정부부처 장관상을 수여한다.
인천관광공사는 경영시스템부터 관광사업, 사업현장까지 친환경 운영체계를 적용하고 임직원뿐 아니라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탄소저감 프로그램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선 경영 부문에서는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적 책임·거버넌스 분야의 추진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노사가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운영해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고, 탄소배출과 에너지 사용량 등 주요 환경지표를 수치화해 목표 달성 여부를 관리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친환경 실천을 여행상품과 숙박서비스에 접목했다.
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관광상품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를 운영하고, 공사가 운영하는 하버파크호텔에서는 연박 고객이 침구류 교체를 하지 않을 경우 요금을 할인하는 ‘에코 패키지’를 선보였다. 관광객의 선택을 환경보호 실천으로 연결한 방식이다.
공사가 관리하는 주요 사업장의 친환경 전환도 추진했다.
친환경 드론쇼와 디지털숲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행사 운영 과정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한편 본사와 송도컨벤시아, 하버파크호텔 등 업무공간에서는 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절약(Reduce)을 핵심으로 한 ‘3R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 경영은 국내외 인증 성과로도 이어졌다.
송도컨벤시아는 국내 컨벤션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EarthCheck Gold’를 획득했으며, 지속가능한 마이스(MICE) 운영체계를 평가하는 국제표준 ISO 20121 인증도 4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관광공사의 ESG 전략은 공공기관 내부의 에너지 절감이나 자원 재활용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여행과 숙박, 행사 운영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광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실천 자체를 관광 경험의 일부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친환경 관광 콘텐츠 개발과 친환경 사업장 구현 등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관광상품과 숙박·마이스 시설, 행사 운영 등 관광산업 전반에 친환경 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저감과 자원순환을 실제 관광 현장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서 인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