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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VM웨어 윈백 매출 99.5%↑” 오케스트로, AI 인프라로 사업 확장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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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가 기존 VM웨어 고객을 자사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윈백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컨테이너·멀티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김영광)는 올해 상반기 VM웨어 윈백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9.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윈백 고객사가 2배로 늘었으며 금융 부문 매출은 216% 증가했다. 제조 등 민간 부문 매출은 약 15배로 확대됐다.
브로드컴의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개편 이후 기업과 기관은 대체 가상화 솔루션을 검토해 왔다. 초기에는 성능 비교시험(BMT)과 기술검증(PoC)으로 기존 업무를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는지 확인했다면, 최근에는 전환한 인프라를 컨테이너와 AI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도 살피고 있다.

오케스트로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는 도입 고객의 60% 이상이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비올라(VIOLA)’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 등을 추가로 도입했다. 가상화 전환을 시작으로 컨테이너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관리 범위를 넓힌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콘트라베이스와 비올라를 이용해 가상화·컨테이너 환경을 구성하고, ‘오케스트로 CMP’로 자원을 통합 관리한다. 개발·배포 과정을 자동화하는 ‘트럼본(TROMBONE)’과 GPU 자원, AI 모델, 추론 서비스를 관리하는 ‘콘체르토 AI(CONCERTO A.I)’도 연계한다.

오케스트로는 고객의 시스템 구성과 전환 순서에 따라 가상화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보안·운영, AI 솔루션을 조합해 제공한다. VM웨어 라이선스 갱신을 앞둔 고객의 전환 수요에 대응하면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3년 전에는 VM웨어를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전환 이후 인프라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까지 함께 봐야 한다”며 “오케스트로는 검증된 가상화 전환 역량과 AI 인프라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고객이 어떤 기술을 언제 도입할지 직접 결정하고, 인프라 운영 방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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