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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한지윤·유민·박정현 유망주 3인 집중 기용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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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새로운 거포의 탄생을 알렸다./한화 이글스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 선수들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하면서 기다렸는데…”

한화 이글스는 후반기 들어 추락하면서 5강 레이스에서 허무하게 밀려났다. 김경문 감독도 이미 8월 말부터 사실상 내년을 대비하는 라인업을 꾸려왔다. 주전들과 백업들의 출전시간을 나름대로 분배한다. 주전들의 감각을 잃지 않게 하는 선에서 젊은 야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한다.
한화 이글스 유민./한화 이글스 제공
김경문 감독이 가장 주목하는 젊은 야수는 오른손 외야수 한지윤(20)과 유민(23), 내야수 박정현(25)이다. 세 사람은 아직 1군 경험이 많지 않은데 일발장타력이란 공통된 매력을 갖고 있다. 선수에 대한 직관력이 남다른 김경문 감독이다. 아무리 5강에서 멀어졌다고 해서 아무에게나 기회를 주지 않는다.

김경문 감독은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한지윤이 좌익수에서 고정해서 남은 경기에 나갈 것이다. 그 다음에 우익수에는 유민이가 앞으로 계속 보게 될 거예요. 그 다음에 박정현이 서드에서 또 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잠재력이 충분한데 노력까지 하는 모습을 충분히 확인했다. 김경문 감독은 그렇다면 반드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또한, 주전보다 백업들의 심정을 잘 헤아리는 게 사령탑의 몫이라고 여긴다.

김경문 감독은 “이 선수들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하면서 기다렸는데, 남은 경기에 기용하겠다. 한번 지켜보시죠”라고 했다. 이미 이들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조금씩 지분이 높아지고 있었다. 단, 15일부터 아시안게임에 나갈 노시환, 문현빈이 빠진다. 왕옌청도 이날 대전 KT 위즈전을 끝으로 대만 대표팀으로 향한다.

즉, 김경문 감독은 아시안게임 기간에 노시환이 빠진 자리에 박정현, 문현빈이 빠진 자리에 한지윤을 붙박이로 기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코너 외야 한 자리도 일찌감치 요나단 페라자만 기용하지 않았다. 앞으로 페라자의 출전시간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 박정현./한화 이글스 제공
올 시즌 한지윤은 26경기서 타율 0.283 4홈런 19타점 OPS 0.845 득점권타율 0.409, 유민은 22경기서 타율 0.333 2홈런 7타점 OPS 0.934, 박정현은 60경기서 타율 0.243 7홈런 15타점 OPS 0.879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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