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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한동훈에 신분 숨기고 질문한 직원 직무배제
아주경제국무총리실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기자회견장에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질문한 해당 직원에 대해 14일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이날부터 기존 업무에서 전격 제외됐다. 지난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성숙 국무총리가 해당 직원의 행태를 “부적절한 처신”으로 규정하고 한 의원과 국민을 향해 유감을 표명한 지 사흘 만이다.
해당 직원은 지난 10일 대정부질문 관련 업무로 국회 출장 중 로텐더홀에서 열린 한 의원의 기자회견을 참관하다 '총리의 수사지휘' 관련 질문을 던졌고, 한 의원이 소속을 묻자 자신을 ‘일반인’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 총리는 이후 대정부질문에서 "공직자로서 야당 국회의원 기자회견에서 신분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일반인'이라 답해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초래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날 열린 대정부질문에서도 총리실 직원이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한 의원의 기자회견에서 질문한 일에 사과하고 후속 대책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명확히 사과드렸고 국민들께도, 한동훈 의원께도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며 “개인이 벌인 일이긴 하지만 필요한 재발 방지책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