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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태그유, 판매자 자율 수수료 이커머스 모델 제시
스타트업엔
기존 플랫폼의 일률적인 수수료 체계에서 벗어나 판매자가 원가와 마진, 판매 전략 등을 고려해 비용 수준을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태그유는 판매자마다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와 객단가, 영업이익률이 다른 만큼 플랫폼 비용도 각 사업자의 상황에 맞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태그유가 제시한 모델에서는 판매자가 상품별 수수료와 추천 보상 수준을 정한다.
마진이 낮은 상품에는 낮은 비용을 적용하고, 신상품이나 판매 확대가 필요한 상품에는 한시적으로 추천 보상을 높이는 방식이다. 비용은 단순한 상품 노출이나 클릭이 아니라 실제 구매가 발생했을 때 집행된다.
추천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태그코드’도 활용한다. 누가 상품을 추천했고 실제 구매로 연결됐는지를 추적한 뒤 판매자가 사전에 설정한 기준에 따라 추천 기여자 보상과 구매자 혜택, 플랫폼 운영 비용 등을 정산하는 구조다.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 등 추천 파트너는 자신의 추천을 통해 발생한 실제 구매와 재구매 등 확인 가능한 기여를 기준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판매자는 상품이나 캠페인에 따라 추천 보상 수준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10만원짜리 상품의 전체 수수료 예산을 10%로 설정하면 1만원을 시스템 운영비, 구매자 혜택, 추천 기여자 보상 등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아이태그유는 현재 운영 중인 이커머스 쇼핑몰 ‘아이태그유’에 판매자 자율 수수료, 태그코드 기반 구매·추천 경로 추적, 자동 정산, 데이터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1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동일한 구조를 적용한 배달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거래 데이터를 확보해 판매자 비용 절감 효과와 구매 전환율, 추천 보상 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이태그유가 제시한 모델은 플랫폼이 비용 체계를 일방적으로 정하는 방식에서 판매자가 자신의 상품과 수익 구조에 맞춰 비용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